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5. 16:26

 

 

 

 

 

 

 


SKT는 'LTE 2.0', KT는 '뉴앤모어', LG유플러스는 'LTE 위의 LTE'

SK텔레콤은 'LTE 2.0', KT는 '뉴앤모어(New & More)', LG유플러스는 'LTE 위의 LTE'.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도입 1년을 맞아 이통 3사들의 전략이 또렷해지고 있다. 속도, 커버리지 전쟁에서 벗어나 저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LTE를 LTE답게' 쓸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LG유플러스는 'LTE의 진리'를 보여줄 네트워크 기술을, KT는 음성통화의 '빠름빠름' 시대를 열 VoLTE에 집중할 계획이다.

'LTE 2.0'은 SK텔레콤의 키워드다. 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지난 1년간의 시간이 서비스 도입 및 대중화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고객이 LTE를 통해 경험하는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화하기 위해 혁신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해법은 LTE 전용 콘텐츠 강화다. 이 본부장은 "최근 기아자동차와 제휴해 LTE 고객이 기아 자동차를 사면 통신 포인트도 주고, 차값도 할인 받는 '기아 LTE오토팩'을 출시했으며 쇼핑 영역에서도 LTE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TE 62요금제 이상 가입자들에게 월2만원 한도 내에서 영화나 드라마 최신 앱, 게임 등 콘텐츠를 다운 받는 티 프리미엄 서비스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이 본부장은 "원래부터 서버 용량을 충분히 마련했지만 이용자 90만, 콘텐츠 다운도르 550만건을 넘어서며 추가로 서버 용량을 5배 확대했다"며 "연말이면 350만 고객이 연간 1500억원치의 콘텐츠 이용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앤모어(New & More)'는 KT의 모토다. 경쟁사보다 6개월 늦은 지난 1월에야 LTE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음성 LTE 서비스인 VoLTE는 올 가을께 내놓는다. 강국현 개인 프로덕트 마케팅 본부장은 "최단 기간 전국망 구축, 최단기간 100만 가입자 돌파 기록처럼, 시작은 늦었지만 새로운 분야인 VoLTE에서 진검승부 하겠다"고 강조했다.

VoLTE는 음성도 LTE망을 이용해 기존보다 4~5배 깨끗한 HD급 음성통화 서비스다. 통화중에 실시간 상대방과 같은 화면을 보여주면서 지도, 음악, 뉴스, 사진 등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동중에도 끊김없이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해야하는 것이 관건이다. 강 본부장은 "다수의 기지국이 하나의 기기를 지원하는 가상화 CCC기술은 이용자가 이동을 하면 타깃 기지국과 연결 된 후 기존 기지국과 연결을 끊는 방식으로, 일단 끊은 후 재접속하는 타사 기술과는 달라 월등한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위의 LTE'를 내세운다. LTE망 하나로 음성, 데이터, 부가서비스 등을 모두 얹혀 하나의 LTE 스마트폰을 어디에든 연결시킬 수 있는 올 아이피(All-IP) 네트워크 환경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임찬호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장(상무)은 "네트워크 기술 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선은 기지국 간 신호 간섭을 자동 제어하고 기지국 경계 지역 품질을 높인 차세대 기지국 기술인 FSS와 클라우드 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FSS는 신호가 가장 좋은 주파수 채널을 골라 자동 할당에 최적의 데이터 환경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랜은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기지국으로 LG유플러스는 이 두 기술을 올해말 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임찬호 상무는 "이달부터 기존 LTE서비스를 제공하는 800MHz 대역은 물론 데이터 트래픽과 연계해 2.1GHz 주파수 대역도 데이터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 상용망 구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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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5. 16:25

 

 

 

 

 

 

 

 

 

 

 

SKT, LTE진화 앞당길 CA기술 등 첫 시연…속도 배로 증가

SK텔레콤이 진정한 의미의 4G LTE 핵심기술을 개발, 첫 시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LTE의 진화를 앞당길 3가지 핵심 기술의 시연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대형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의 주파수 간섭을 조정해주는 `차세대 주파수 간섭 제어 기술(eICIC; enhanced Inter-Cell Interference Coordination)'을 칩셋 제조사인 퀄컴, 통신장비 업체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공동 시연했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4G 기술인 LTE-어드밴스드(LTE-A)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3가지핵심 기술 중 하나다.

또한 SK텔레콤은 LTE-어드밴스드 핵심 기술인 `기지국 협력통신(CoMP;Coordinated Multi-Point)'과 `주파수 결합(CA;Carrier Aggregation)'을 이미 지난해와 올 2월에 각각 시연한 바 있다.

기지국 협력통신 기술은 기지국들의 경계에서 각 기지국의 주파수 세기를 협력적으로 제어해 데이터가 끊기거나 속도 저하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기술이고, CA는 여러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 속도를 2배 이상 높이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이들 3개 기술을 모두 시연해낸 통신사는 전 세계에서 SK텔레콤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CoMP를 상용화했으며, eICIC와 CA를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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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5. 16:18

 

 

 

 

 

 

삼성전자는 갤럭시S3 LTE 모델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를 통해 오는 9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9일부터 대리점에서 갤럭시S3 개통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이동통신3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날이 오는 6일이기에 물류 현황에 따라 예약 가입자들은 7~8일 제품을 받을 수도 있다.

출고가는 99만4천400원으로 정해졌다. 3G 모델이 90만4천원임을 감안하면 업계 예상보다 비싸지 않다는 분석이다. 당초 갤럭시S3 LTE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 삼성전자 갤럭시S3

SK텔레콤의 갤럭시S3 LTE 단말 부담금은 2년 약정 기준 월 요금제에 따라 ▲LTE 34에 68만9천600원 ▲LTE 42에 59만7천200원 ▲LTE 52에 51만8천원 ▲LTE 62에 42만2천원 ▲LTE 72에 36만9천200원 ▲LTE 85에 31만6천400원 등이다.

이 제품은 LTE 통신과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결합해 고화질 영상통화,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 다운로드, 네트워크 게임 등의 이용해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LTE 출시를 기념해 9일 오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갤럭시존’에서 ‘갤럭시S3 런칭 페스타’ 행사를 열 계획이다.

당일 갤럭시존에서 갤럭시S3 LTE를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으로 전용 액세서리와 혜택을 제공하고, 걸그룹 씨스타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 LTE가 첨단 기술에 대한 눈높이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S3는 이미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총 28개국에서 출시돼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서도 지난달 12일 시작한 예약판매에 한정 수량으로 나온 3G 모델 5천대가 2시간30분 만에 매진됐다.

갤럭시S3 LTE 모델 사양 (SKT, KT)

크기 : 136.6 x 70.6 x 9.0mm, 138.5g
네트워크 : LTE, WCDMA, GSM
디스플레이 : 4.8형 HD 슈퍼아몰레드(1280×720)
플랫폼 :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프로세서 : 엑시노스쿼드코어 AP / 2GB RAM
카메라 : 800만화소 (버스트 샷, 베스트 포토, 제로셔터 랙)
배터리 : 2100mAh
색상 : 페블블루, 마블 화이트
주요기능 : NFC, 블루투스 4.0, DMB, 챗온, 32GB 내장메모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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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4. 15:29

 

 

 

 

 

오는 9월에서 10월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KT에서 각각 4G LTE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VoLTE)를 시작한다. 음성LTE는 기존 3G망에서의 음성통화보다 음질이 뛰어나고 다양한 '공유'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 이용자의 기대도 높다.

그런데 음성LTE 서비스가 상용화를 앞두고 생각지 못했던 복병을 만났다. 바로 '요금' 문제가 그 것.

음성LTE는 그동안 이동통신사들이 취했던 2G '서킷' 방식의 음성통화 기술과 달리 데이터를 이용해 통화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음성LTE로 전화를 건 사람의 데이터만 소진되는 것이 아니라 전화를 받는 사람의 데이터도 함께 소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현재 전화를 건 사람이 모든 요금을 부담하는 현 국내 요금부과 체계와 다를 뿐만 아니라 이를 현 제도에 맞게 조정했을 때는 통신사업자들끼리 주고받는 '접속료' 체계도 조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통신3사는 음성LTE 시행에 앞서 이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기존 음성통화 과금방식 그대로 적용?

우리나라는 전화를 건 사람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CPP(Calling Party Pay)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전화를 건 사람 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도 비용을 지불하는 RPP(Receiving Party Pay) 방식을 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3G 스마트폰까지는 CPP 방식으로 통화하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음성LTE로 전환하면서 '데이터 통화'라는 특성만 놓고보면 RPP로 전환될 처지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통신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카카오의 보이스톡을 비롯한 스마트폰 무료통화 서비스(mVoIP)도 기본적으로 '데이터 망을 이용한 음성통화'라는 측면에서 음성LTE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이 역시 전화를 건 쪽과 받는 쪽 모두 데이터가 소진된다.

이에 대해 한 통신사 기술담당 임원은 "VoLTE를 하게 되면 기술적으로 상호 데이터를 소진하는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호 데이터 소진은 사실상 '받는 사람도 요금을 내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난해한' 접속료 재조정 가능성↑

기존 요금부과 체계를 흔들지 않는 방법도 있다.

다른 통신사 임원은 "통신사들끼리 협의를 해 거는 사람이 통화료를 부담하고 받는 사람의 데이터는 차감되지 않도록 룰을 정해서 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협의가 현재 사업자끼리 어느 수준으로 이뤄졌는지, 기존 음성통화와 동일한 방식으로 VoLTE 과금을 하기로 결정은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해 아직 업계나 정책당국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PP 제도에서 핵심인 통신사업간 '접속료' 역시 음성LTE에서 재조정 될 가능성이 높다.

음성LTE를 상호 데이터 차감 방식이 아닌 거는 사람이 요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하려면 전화를 받는 이용자의 통신사업자가 그 고객의 데이터를 차감하지 않아야 한다.

차감하지 않은 데이터에 대한 수익보전은 통신사업자끼리 주고받는 '접속료'로 해결을 해야 하는데 기존 음성과는 '원가'자체가 다른 데이터 기반 음성통화료이다보니 이를 기존 접속료 체계에 그대로 적용시키는 것은 다소 문제의 소지가 있다.

이같은 접속료 산정은 통신사업자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위원회와도 협의를 거쳐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상용화를 불과 2개월여 앞둔 현재까지도 논의가 거의 없어 남은 시간도 넉넉한 편은 아니다.

이에 대해 통신사 임원은 "비록 VoLTE가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라는 새로운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음성통화라는 서비스 자체는 달라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합리적인 룰을 정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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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4. 15:27

 

 

 

 

 

LG전자가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1300만 화소 카메라와 2GB 램(RAM)을 탑재한 `슈퍼폰`을 내놓는다.

하드웨어로 보면 삼성전자 쿼드코어폰 `갤럭시S3`를 뛰어넘는 제품이다. `휴대폰 명가` 부활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한 야심작이어서 주목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3에 이어 LG마저 가세하면서 스마트폰 시장판도도 쿼드코어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사 첫 쿼드코어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모델명 LG-F180) 개발을 완료하고 통신사와 망 연동 테스트 준비에 들어갔다.

F180은 5인치 대화면폰 `옵티머스 뷰(F100)`, 원칩폰 `옵티머스 LTE2(F160)` 뒤를 잇는 올해 LG전자의 세 번째 전략 제품이다. LG전자는 F180 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3분기 중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F180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쿼드코어폰은 두뇌에 해당하는 코어를 네 개 탑재한다. 코어가 두 개인 듀얼코어폰보다 처리 속도가 갑절 이상 빠르다.

F180은 LG전자가 옵티머스 LTE2에 적용해 좋은 반응을 얻은 2GB 램을 그대로 탑재한다. 카메라는 최근 팬택이 `베가 S5`에 채택한 13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현재 출시된 주요 제품과 비슷한 2100㎃h다.

외형 디자인은 LG전자만의 `L 스타일`이 기본 적용됐다. 다만 전작에 비해 모서리 부분 사각이 약간 완만하게 처리된 것이 다르다. 색상은 유동적이지만 전면은 검정, 후면은 흰색이다.

사용자환경(UI)·경험(UX) 측면에서는 물리적인 홈 버튼을 없앤 것이 눈에 띈다. F180은 돌아가기-홈-메뉴 등 세 가지 버튼을 모두 터치 방식으로 바꿨다. 운용체계는 `안드로이드4.0`이다.

F180은 통신사가 `카카오톡`에 대응하고자 개발한 차세대 통합커뮤니케이션서비스 RCS(Rich commuication suite)도 기본 탑재한다.

LG전자가 예상보다 빨리 쿼드코어폰을 준비하면서 하반기 국내 LTE폰 시장에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이달 중 쿼드코어 LTE폰 `갤럭시S3 LTE`를 내놓을 예정이다. 팬택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쿼드코어폰을 준비 중이다.

800만 화소에서 주춤하는 듯 했던 고화소 카메라 경쟁도 다시 달아오른다. 팬택과 LG전자가 1300만 화소를 경쟁적으로 채택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갤럭시S3(800만 화소)는 뒤처지는 양상이 됐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노트` 후속 모델 등 하반기 출시할 프리미엄폰에는 1300만 화소 수준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점쳐진다.

스마트폰 기술에서 UI·UX에 밀렸던 하드웨어 중요성도 다시 강조되는 추세다. 2분기 듀얼코어 원칩에 이어 3분기 쿼드코어·고화소 카메라, 4분기 LTE음성통화(VoLTE) 등 단말기 성능 향상과 최적화가 중요한 경쟁요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4. 15:26

 

 

 

 

 

 

한때 200만명의 가입자를 거느렸던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스마트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시장에서 퇴출됐다.

SK텔링크는 지난 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위성DMB 서비스를 마친다는 내용의 사업 종료 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방송사업 종료는 허가 사항이 아니라 신고 사항으로, 방통위는 이용자 피해가 없는지 살핀 뒤 바로 위성DMB 서비스 폐지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위성DMB 서비스는 2005년 5월 방송을 시작한 이후 2006년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고 2009년에는 200만명을 넘기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2010년부터 가입자가 감소세로 돌아서 작년 말 127만명을 기록했고 지난달 말엔 3만9천명으로 뚝 떨어졌다.

위성DMB의 위기는 2009년 스마트폰 바람이 불면서 시작됐다.

지난 3년간 위성DMB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휴대전화는 물론 내비게이션 분야에서도 단 한 종도 출시되지 않은 점도 위성DMB를 사양길로 내몰았다. 여기에 무료 서비스인 지상파DMB에 시장을 내주고 모바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N스크린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위성DMB는 결국 7년 만에 서비스 종료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SK텔레콤은 2008년 6월부터 자사 가입자에게 위성DMB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던 것을 지난 10일부터 중단했다.

위성DMB 서비스가 종료되면 기존 이용자들은 지상파DMB 등으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해야 한다. 대부분의 위성DMB 가입자들은 지상파DMB도 지원하는 통합DMB 단말기를 사용한다. SK텔링크가 독자로 운영했던 위성DMB용 채널은 더이상 시청할 수 없다.

SK텔링크는 2010년 tu미디어를 합병하면서 위성DMB 서비스를 시작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4. 15:25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무게추가 3G에서 LTE로 옮겨가면서 서비스와 단말기도 LTE가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가입자 증가세도 가파르다. 서비스 상용화 1년만에 LTE 가입자는 700만명에 육박했다.

이동통신3사도 LTE 가입자 확보에 목을 맸다. 상반기 동안 영업이익 감소라는 출혈을 감내하며 마케팅 전쟁을 치렀다. 달아오른 시장은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식지 않았다.

하반기에도 이통사들의 LTE 경쟁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저마다 ‘다음 단계의 LTE 서비스’를 내걸며 2라운드를 준비에 들어갔다. 상반기까지는 전국망 구축에 따른 커버리지 확보가 핵심이었다면 하반기에는 LTE 특화서비스와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LTE 2.0’을 선언하며 LTE 서비스와 네트워크의 고품질 대중화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LG유플러스 역시 ‘LTE 위의 LTE’를 통해 올(All)-IP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경쟁사보다 LTE 서비스가 늦은 KT도 지난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VoLTE, LTE 서비스 전쟁 ‘후끈’

하반기 LTE 시장의 핵심 콘텐츠는 음성LTE(VoLTE)다. VoLTE 서비스는 음성통화와 데이터통화 모두 LTE망에서 구현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와이드밴드 코덱으로 선명하고 자연의 소리에 가까운 음성통화를 구현하는 VoLTE가 기존의 3G 음성통화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통사들은 이미 올해 초부터 앞 다퉈 상용화 계획을 밝히며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본격적인 VoLTE는 해당 솔루션을 탑재한 단말기 출시가 선행돼야하는 만큼 제조사와의 협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장 먼저 LG유플러스가 오는 10월 1일로 VoLTE 상용화 시점을 내놨다. 최근 LTE 1주년 간담회에서는 단순 VoLTE가 아닌 연관 특화서비스로 이용자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인 예로는 VoLTE 통화 중 실시간으로 상대방과 지도, 음악, 뉴스, 사진 등을 공유하거나, 자동차 안에서도 LTE폰으로 N-스크린 서비스를 사용하는 서비스를 들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VoLTE는 음성, 데이터, 비디오가 인터넷 통신방식과 같아져 모두 한꺼번에 융합되는 올-IP 시대를 열고 고객의 마음까지 전달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반기에 VoLTE를 통한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출시하며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는 VoLTE와 연계된 특화 서비스로 시장 주도권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역시 VoLTE ‘HD 보이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는 LG유플러스를 의식한 듯 오는 9월말에서 10월초로 잡았다. 갤럭시S3를 시작으로 하반기 출시되는 모든 LTE 단말기에 VoLTE를 지원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VoLTE 요금은 기존 음성통화와 마찬가지로 초당 과금을 적용한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VoLTE는 저주파, 고주파를 같이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체감상 더 자연스럽고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며 “VoLTE는 별도의 서비스 개념이 아닌 4G망에서의 음성통화로 향후 3G 음성통화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역시 오는 10월경을 VoLTE 상용화 시점으로 내다봤다. 표현명 KT 사장은 “VoLTE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나오는 시점인 오는 10월 VoLTE 서비스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며 “KT 역시 타사와 마찬가지로 VoLTE에 대해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 SK텔레콤은 오는 9월말경 VoLTE 서비스 HD 보이스를 상용화 한다.

■멀티캐리어 시작으로 네트워크 진화 박차

LTE 네트워크에서는 멀티캐리어 기술 상용화를 놓고 불꽃이 튄다. LTE 가입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이통3사 모두 데이터 트래픽 폭증에 대비키 위해 저마다 멀티캐리어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여기에 멀티캐리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등 LTE-어드밴스드로의 기술 진화 싸움이 치열하다.

멀티캐리어는 동일 커버리지에 두 개 이상의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하는 기술로 LTE 속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다시 말해, 특정 주파수 대역에 몰린 트래픽을 다른 주파수 대역으로 분산시킴으로써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이미 SK텔레콤은 지난 1일 0시를 기해 멀티캐리어 상용 서비스에 들어갔다. 기존에 사용 중인 800MHz 대역의 20MHz 대역폭과 새로 추가되는 1.8GHz 대역 20MHz 대역폭을 모두 LTE 서비스에 쓴다.

SK텔레콤은 이달 서울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 전역과 6대 광역시 주요 지역에 멀티캐리어 LTE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까지 광역시 및 수도권 주요 도시 등 전국 23개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SK텔레콤 멀티캐리어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기는 현재까지 팬택 베가레이서2, 삼성 갤럭시S3 LTE 두 종류다.

▲ SK텔레콤은 1일부터 멀티캐리어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유플러스도 1일부터 기존 800MHz 대역과 연계해 2.1GHz 주파수 대역도 사용하는 멀티캐리어 상용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화문 및 명동, 강남, 신촌 및 홍대 3곳에 우선적으로 2.1GHz 대역 기지국을 구축한 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6대 광역시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오는 3분기를 상용화 시기로 잡았다. 강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뒤 3분기 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멀티캐리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LTE發 실적 개선 효과 가시화될까

올 하반기는 LTE로 인한 이통사들의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통사들 모두 오는 3분기를 LTE 가입자 기반 확보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상승 시점으로 예측했다.

지난 1분기까지 이통사 ARPU는 내리막길이었다. 실적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4분기, 7분기째 ARPU가 하락했으며 유일하게 LG유플러스만 4분기 연속 상승했다. ARPU는 통신사의 주요 수익 지표로 이통사들의 수익성 악화를 단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 지난해 4분기까지 이통3사 ARPU 변화 추이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앞으로는 (시장 점유율보다는) 기존 고객을 어떻게 잘 유지하느냐, 고객의 ARPU를 어떻게 높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의 압박이 있겠지만 3분기부터는 ARPU가 상승할 것”이라며 “갤럭시S3 LTE 등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되면서 LTE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3. 19:16

 

 

 

 

 

 

 

 

 

팬택이 베가S5(오른쪽)를 출시하며, 삼성 갤럭시S3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팬택의 5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S5’가 삼성의 갤럭시S3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갤럭시S3의 경우 선주문만 90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일 팬택은 5인치 대화면 LTE폰 베가S5를 공개하고, 이달 중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5인치 LTE 스마트폰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점을 대거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스포츠서울닷컴>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TE 모델과 팬택의 베가S5를 비교해 보았다.

◆ 베가S5, ‘카메라와 화면’ 기술 집중

베가S5는 제로 베젤 기술을 이용해 현재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베젤(스마트폰 화면에서 테두리 여백을 의미)을 구현했다. 타사 5인치 대 스마트폰과 비교해 최대 47% 이상 베젤 폭을 줄인 것이다. 5인치 화면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4.8인치인 갤럭시S3보다 휴대폰 크기가 작은 점도 눈에 띈다. 갤럭시S3의 크기가 136.6×70.6㎜인 반면, 베가S5의 크기는 134.8×69.8㎜이다.

또한 베가S5의 가로폭은 6.98cm로 이는 화면이 0.2인치 작은 갤럭시S3(7.06cm)에 비해 더 얇다. 즉, 베가S5의 화면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3보다 더 작고 얇은 것 이다.

카메라 화소는 베가S5의 압승이다. 베가S5는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최고인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를 사용하면 최고 4192x3104 해상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트래킹 포커스(Tracking Focus)’ 기능을 탑재해 촬영 대상이 움직여도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순간포착이 용이한 ‘제로셔터랙’ 기술과 300장 연사 기능도 있다.

갤럭시S3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300장 연사 기능이 가능한 베가S5와 달리 20장 연사 기능인 ‘버스트샷’이 장착됐다. 제로셔터랙 기능은 베가 S5와 같다.

베가S5는 60Mbps의 속도로 LTE망을 이용할 수 있고, 커진 화면만큼이나 배터리 용량도 2100mAh로 늘어났다. 베가S5는 WTR(RF칩의 종류)을 사용, RF 전류소모를 줄임과 동시에 퀄컴의 ‘원칩’ 프로세서를 더해 11시간의 연속 통화시간을 제공한다. 이는 현재 출시된 LTE 휴대폰 중 가장 긴 시간이다. 갤럭시S3도 21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갖고 있다.

◆ 갤럭시S3 ‘내부 기능과 기술’ 뛰어나

갤럭시S3는 음성인식기능 ‘에스보이스(S Voice)’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에스보이스 기능은 음성명령을 인식해 기기가 작동되는 기술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한국어 인식률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프랑스어 등 8개 국어를 지원한다. 베가S5 역시 음성기능 ‘스마트보이스’를 제공하지만, 갤럭시S3의 에스보이스 기능에 비해 한정적이라는 의견이다.

갤럭시S3 LTE는 스마트폰 최초로 자체 개발한 쿼드코어칩을 탑재했다. 쿼드코어칩은 반도체 4개로 구성한 복합 반도체로 듀얼코어칩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다. 때문에 갤럭시S3에서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구동시켜도 여유 있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반면, 베가S5는 퀄컴의 새로운 라인업인 1.5GHz 스냅드래곤 MSM896을 탑재했다.

메모리의 경우 갤럭시S3의 램이 2GB로 1GB인 베가S5보다 더 우수했다. 최근 스마트폰의 메모리가 2GB로 늘어나는 추세인 것에 비하면 베가S5의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베가S5는 IPS HD LCD를 사용했으며 갤럭시S3는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풍부한 색상을 구현한다.

갤럭시S3에서 또 눈에 띄는 기능은 인간을 위한 기술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화면을 보는 동안 눈동자를 인식해 화면이 꺼지지 않는 기술인 ‘스마트스테이’, 문자나 연락처를 확인한 후 귀에 휴대폰을 대는 것만으로도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콜’ 등은 유저들에게 호평 받는 기능이다. 그 밖에 동영상을 플레이한 상태로 다양한 기능 수행이 가능한 '팝업 플레이', 무선으로 TV나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는 '올쉐어' 기능 등도 특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S3에는 무선충전이 기술이 적용돼 7월 이후 무선충전기가 판매되기 시작하면, 사용자들은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베가S5와 갤럭시S3 모두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이 장착됐다”며 “기능면에서 확실히 좋고 나쁨을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카메라나 화면 기능은 베가S5가 뛰어나고, 갤럭시S3는 여러 가지 부가 기능면에서 눈에 띈다. 결국, 새로운 제품에 대한 선택은 소비자들에게 달렸다”고 설명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3. 19:14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이달 10일쯤 출시된다.

SK텔레콤은 3일 갤럭시S3 LTE 모델의 출고가를 공개했다.

LTE 모델 출고가는 99만4400원으로 3세대(G) 모델보다 9만원 비싸다.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LTE34’ 요금제에 가입하면 단말기 구매가는 68만9600원으로 월 단말부담액은 2만8733원이다. ‘LTE62’ 요금제 단말기 구매가는 42만2000원으로 월 단말부담액은 1만7583원이고, 가장 비싼 요금제인 ‘LTE100’ 요금제 단말기 구매가는 21만800원으로 월 단말부담액은 8783원이다.

출시일은 10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LTE로 하반기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우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앞세워 올해 상반기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6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LTE와 갤럭시노트를 앞세워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3. 19:12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가 음성 매출을 잠식할 거라는 통신사의 우려는 기우였을까? 카카오톡 보이스톡 이용자 절반 이상이 서비스 품질에 불만을 갖고 있고 40%는 한 번 써본 뒤 다시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시장조사업체인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에서 3일 발표한 보이스톡 이용 실태 조사 결과 하루 1번 이상 쓰는 사람은 19.7%였고 '주5회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40.6%로 가장 많았다. 한 번 써본 뒤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9.7%에 달했다.

지난 6월 26일 전국 보이스톡 이용자 21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1회 평균 사용시간도 5분 미만이 84%에 달했고 30분 이상 장시간 이용은 1.4%에 그쳤다. 전 세계 이용자가 5000만 명이 넘고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라면 누구나 쓴다는 카카오톡이 지난 6월 초 보이스톡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일으킨 파장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지난 3월 발표한 mVoIP 이용 실태 조사 결과 비교해 이용 빈도는 늘었지만 평균 이용 시간은 오히려 줄었다. KISDI가 지난해 8~9월 스마트폰 이용자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당시 다음 마이피플, 네이트온톡, 스카이프 같은 mVoIP를 거의 매일 이용한다는 응답은 6.7%였고 주 1~6회 이용도 28% 정도에 그쳤다. 다만 1회 평균 통화시간은 5분 미만이 38.3%, 5~30분이 52%, 30분 이상이 10.7%로 비교적 길었다.

"호기심에 써봤는데 불편"... 40%는 다시 이용 안 해

보이스톡 음성 품질 평가
ⓒ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

보이스톡을 이용하는 이유도 '무료 서비스'와 '새로운 기능에 대한 호기심'이란 의견이 가장 많아 일시적 '유행'에 그칠 가능성도 점쳐졌다. 국내 서비스 직후인 지난 6월 6일 2000만 명에 달했던 보이스톡 통화연결수가 6월 10일 이후 20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든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또 돈을 내고라도 보이스톡을 쓰겠다는 응답은 11.9%에 그친 가운데 '무료라도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7.6%에 달했다. 이들은 통화 끊김 등 서비스 불안정성(35.7%)이나 미흡한 통화 품질(25.0%), 앱 실행 후 통화를 해야 하는 편의성 부족(10.7%)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실제 통화 품질이 매우 나쁘다거나 다소 나쁘다고 응답한 비중이 51.6%로 절반을 넘었고 품질이 좋다는 응답자는 14.1%에 그쳤다.

이통사 mVoIP 정책과 관련해서는 '모든 요금제에서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52.1%로 가장 높았고 지금대로 '요금제별 제한은 가능하지만 추가 지불 없어야 한다'는 의견이 34.7%, '모든 요금제에 허용하되 적정수준 이용료는 인정한다'는 의견도 12.8%로 나타났다. 또 적극적인 이용의사를 밝힌 이용자들도 유료화시 적정요금은 월 3천 원 미만으로 밝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기본 데이터를 모두 mVoIP로 쓰려면 월 79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장중혁 애틀러스 부사장은 "카카오톡이 마이피플에 비해 설치율이나 사용량이 많긴 하지만 아직은 제한적인 용도로 쓰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보이스톡 때문에 이통사 음성 매출이 감소한다는 것은 단지 기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장 부사장은 "이통사들이 두려워하는 건 보이스톡 품질이나 만족도가 아니라 음성통화 사용자 경험을 카카오톡에 빼앗기는 것"이라면서도 "이통사도 VoLTE(LTE 전화) 같은 더 좋은 서비스로 만회해야지 망을 끊어 서비스를 차단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