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스마트폰2010. 10. 10. 11:23


애플코리아에서 아이폰4의 정품 범퍼(케이스)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애플코리아는 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검정색, 흰색, 분홍색, 주황색, 초록색, 파란색 총 6가지 컬러의 범퍼를 4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 준비 기간은 5~7일정도 소요된다. 

애플코리아는 "내구성이 뛰어난 고무와 몰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두 가지 톤의 범퍼는 사용자가 아이폰4를 꾸밀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범퍼의 색상에 관심을 보이며 "제품 퀄리티가 뛰어난 것 같다" "흰색을 씌우면 화이트 아이폰4에 대한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국내 범퍼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반응도 나왔다. 애플은 미국에서 29달러에 아이폰4 범퍼를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환율(8일 현재 1117원 선)을 감안했을 때 3만5000원 정도면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애플코리아는 범퍼 판매와 별도로 공인서비스센터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무료범퍼 제공도 당분간 진행할 방침이다. 애플코리아와 서비스센터 측에 따르면 무료범퍼는 센터에 내방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블랙 컬러에 한정돼 있고, 신청에서 수령까지 2주 정도 소요된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컬러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시간이 좀 더 걸려도 상관없는 고객들은 서비스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0. 10. 3. 11:40
8월 말께 홍대 인근 휴대폰매장에서 ‘아이폰4’를 구매 예약한 직장인 이 모(34) 씨는 당시 KT로 부터 추석연휴 전인 9월 25일에 수령이 가능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하지만 막상 25일 매장을 방문하자 대리점이 쉬는날(토요일)이라서 ‘아이폰4’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사전 연락도 없었다. 매장에선 다시 27일 오라고 하더니 정작 27일에는 ‘재고 확보 어려움으로 연기됐다’며 28일 방문을 요청했다. 

또 연락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28일 전화를 걸었더니 이번에는 30일에 방문해 달라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30일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다시 확인해 보니 내달 4일, 늦으면 5일까지 주겠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아이폰4’ 구매 예약 고객들이 KT에 화가 단단히 났다. 사전 안내 없이 개통일을 몇차례씩 연기하기 일쑤며, 항의를 해도 성의없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다. 특히 시즌1 일부 구매 예약 고객들도 아직 ‘아이폰4’를 다 지급 받지 못한 상황에서 KT가 시즌2 예약을 받고 있어 공분을 사고 있다. 

한 사전 예약고객은 “물량이 확보 안되는 예약을 받지 말든지, 이게 무슨 짓입니까. 소비자 기만행위 아닙니까. 그래놓고는 시즌2 신청 받는다고 광고를 하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KT를 상대로 집단소송이라고 하고 싶습니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문제는 항의를 하기 위해 KT의 고객센터 ‘100번’으로 전화를 걸어도 통화가 어렵다는 점이다. 통화 자체가 쉽지 않고,연결이 되더라도 상담원들이 “통화량이 폭주한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31차를 마지막으로 시즌1은 지급이 모두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언제까지 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예약을 받은 게 아닌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40차 접수가 진행 중인 ‘아이폰4’는 45만대 사전 예약 받아 23만대가 개통된 상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애플에서 받는 물량이 부족해 개통이 늦어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급기야 KT도 지난달 29일 공지하기로 했던 시즌2 예약 가입자들의 개통 일정 발표를 결국 잠정 연기했다. 

KT 관계자는 “물량을 계속 확보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시즌2 개통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현재 예약하는 사람은 10월 중순 이후에나 지급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0. 9. 25. 22:03
애플 아이폰이 미국서 가장 만족도 높은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미국 소비자조사기관 ‘JD파워 & 어소시에이츠’는 스마트폰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본 결과 애플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천800여명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미국 애플스토어 앞의 아이폰 구매 행렬.

애플이 기록한 점수는 1천점 만점 중 800점. 조작성, 운영체제(OS), 물리적 디자인 등에서 고득점을 획득했다고 조사기관은 설명했다. 

 

애플은 한국서도 아이폰 시리즈를 100만대 이상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KT로 최근 내놓은 아이폰4는 예약판매만 27만대를 넘겼을 정도. 

 

수신불량과 관련한 여러 잡음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애플 아이폰’이라는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모토로라와 HTC의 추격도 눈에 띈다. 이번 조사에서 각각 791점, 781점을 획득,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드러냈다. 

 

모토로라는 아이폰 대항마로 내세운 드로이드 시리즈에 대한 시장 평가가 긍정적이며, HTC는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음을 인정받았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0. 9. 19. 18:50
아이폰4'를 사겠다고 예약한 6명 중 1명은 개통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수 가입자가 많은 것이란 우려가 현실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KT (42,500원 상승200 0.5%)는 지난 16일까지 '아이폰4' 개통자가 11만6698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예약가입자를 기준으로 봤을 때 16일까지 14만1000명이 가입했어야 한다. 그런데 2만4302명이 예약만 하고 개통은 포기했다. 2만4000여명 가운데 개인사정으로 개통을 늦춘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는 예약하고 개통하지 않은 허수가입자였던 셈이다.
 
이처럼 예약자의 16% 가량이 개통을 하지 않은 것은 예약금을 받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약금을 받지 않으면, 뒤늦게 예약한 사람들은 개통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허수가입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는 예약한 시기와 개통하는 시기가 한달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다른 휴대폰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약금이 없으니 부담없이 예약만 해놓은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KT가 '아이폰4' 개통일정을 조정한 것도 이탈자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KT는 미개통자로 인해 남겨진 아이폰4를 15차로 예약한 가입자까지만 개통일정을 앞당겨주고, 16차로 예약한 가입자들에게는 개통일정을 앞당기지 않아 일부 가입자의 반발이 예상된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이 트위터를 통해 "1차 예판취소가 생기면 차수변경은 안되지만 2차는 1차 예판취소량만큼 먼저 '아이폰4'를 받을 수 있다"며 이탈자만큼 다음 차수 예약가입자에게 '아이폰4'를 빨리 개통해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아이폰' 가입자는 지난 16일자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아이폰3GS 가입자가 89만8509명, 아이폰4 가입자가 11만6698명이다. 예약가입자를 감안하면 10월초에 '아이폰' 가입자는 1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0. 9. 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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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아이폰4의 데스그립(death grip, 수신불량) 논란이 국내외에서 재현되고 있다. 이 와중에 애플은 아이폰4의 수신불량을 막기위한 케이스인 '범퍼' 제공을 내달부터 중단한다고 밝혀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14일 일부 아이폰4 사용자들에 따르면,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데스그립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데스그립은 아이폰4의 좌측면 하단부를 감싸쥐면 안테나 수신감도가 급속도로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일부 구매자가 소송을 제기할 정도로 논란이 컸었다.

한 아이폰4 사용자는 "어제(13일) 제품을 개통해 사용하던중 손으로 움켜쥐면 안테나 바가 두세개씩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이동통신 기지국 신호가 비교적 강한 것으로 알려진 분당지역이며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바가 줄어드는 만큼 수신불량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아이폰4에 보호케이스인 범퍼를 끼운 모습. 범퍼는 수신감도가 저하되는 데스그립 현상도 방지한다.


또다른 사용자도 "지하에서 통화하던 중 갑자기 이유없는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데스그립의 문제인지는 모르나 체감적으로 기존 휴대폰에 비해 감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아이폰4의 수신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KT역시 미국에서 논란이 된 데스그립 현상은 미국의 통신망의 상황 특히 기지국 밀도와 무관치않으며 국내에서는 기지국과 중계기가 촘촘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 실사용자가 많지 않은 만큼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관측도 많다. 

이와관련 애플은 최근 아이폰4의 데스그립 현상을 막기위한 케이스인 '범퍼' 무상공급을 내달부터 중단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애플은 10일 웹사이트를 공지를 통해 "안테나 문제는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미미하며 극소수의 사용자에게만 해당한다"면서 "이달 30일까지 아이폰4 구매자에게만 범퍼를 무상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수머리포트지는 즉각 온라인 성명을 내고 "이번 조치가 소비자친화적이지 않다"면서 애플 아이폰4에대한 추천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리포트는 또 애플에대해 영구적인 수신불량 해소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앞서 컨수머리포트는지난 7월 아이폰4의 좌측면 하단부위를 손으로 잡을 경우 수신신호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으며 케이스를 씌울 경우 이같은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에 애플도 즉각 스티브잡스 회장이 주관하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신불량이 모든 휴대폰업계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고 해명하며 범퍼를 무상제공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4가 인기를 끌자 슬그머니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이를 철회한 것이다. 

국내 아이폰4 가입자들의 무료범퍼 지급 여부와 방식에 대한 논란도 확대되고 있다. 애플과 KT모두 이에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있다. 아이폰4 범퍼지급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등록되지 않았다.

아이폰4가 공식 시판된 지난 10일 KT 서울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예약자가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4를 시판하는 KT역시 애플의 소관이라는 이유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애플코리아 역시 아직 본사로부터 범퍼지급계획이나 일정을 공지받지 못했다는 입장이어서 사용자만 속이 터지는 상황이다. 

애플이 발표한대로 내달부터 범퍼무상 지급이 중단된다면 실제 수신불량 여부와 무관하게 국내소비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 아이폰 사용자는 "수신불량여부와 무관하게 약속에따라 무료케이스를 지급하기로 했다면 출시에 맞춰서 준비하거나 최소한 설명이 있었야 했다"면서 안하무인식 애플의 행태를 꼬집었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