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스마트폰2010. 10. 3. 11:42

SK텔레콤은 스마트폰, PC, 디지털액자, 오디오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유선 케이블 없이 와이파이로 연결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각종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심플싱크(SimpleSync)’ 서비스를 지난 1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PC에서 애플리케이션만 실행하면 자동으로 각종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연결해 몇번의 클릭 만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음악, 동영상, 주소록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방식은 PC와 휴대폰을 USB케이블로 연결해야만 데이터 싱크가 가능했다. 또 드라이브 설치 등 사용이 어렵고, 매번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껴왔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심플싱크’ 서비스는 ▷번거로운 케이블 연결 절차 없이 파일 전송이 가능하며 ▷PC에 별도의 드라이브를 설치해야 하는 등의 복잡한 단계를 거칠 필요 없이 ‘심플싱크’ PC앱만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두면 되고 ▷ 데이터 통화료 부담도 없다.

‘심플싱크’는 무선으로 기존 유선 케이블을 활용한 사이드로딩 서비스의 기본적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주소록을 개인 PC에 전송하여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에도 언제든지 PC에 있는 주소록을 활용해 새 스마트폰에 기존 주소록을 복원할 수 있다. 또한 서버가 아닌 개인 PC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현저히 낮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에 그대로 두고 관리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간단히 PC에 스마트폰 사진을 전송하여 저장할 수 있다. 

기존 사이드로딩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들도 제공된다. 기존에는 스마트폰과 PC간에만 싱크가 가능했지만, ‘심플싱크’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간에도 사진, 음악, 동영상을 직접 주고 받을 수 있어 친구끼리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쉽게 나눠 가질 수 있다. 출시 예정인 갤럭시 탭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무선을 이용한 자료 전송이 가능하다. 

또 전용 디지털액자, 오디오 등도 연내 출시될 예정으로 스마트폰에서 찍은 사진을 액자로 바로 전송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전용 오디오의 스피커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혹은 파일을 전송하여 재생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심플싱크’는 이통3사의 모든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심플싱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T store>생활/위치>유틸리티 에서 해당 앱을 스마트폰으로 내려 받고, PC에도 T store나 홈페이지 (www.simplesync.co.kr)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