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스마트폰2012. 11. 14. 23:20





(주)팬택

팬택에 빨간등이 들어왔다. 21분기만에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시장은 안개 속이다. 연간 흑자 달성이 불투명하다.

14일 팬택은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액 50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179억원이다. 팬택은 지난 2007년 2분기부터 지난 2분기까지 20분기 연속 흑자였다. 팬택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작년 말까지 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했다. 기업구조개선 작업 종료 이후는 3분기 만에 첫 적자다.

팬택 적자 전환은 전 세계 휴대폰 시장 재편과 연관이 있다. 국내외 휴대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로 흐르고 있다. 이들 외에는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은 구조다. 국내 휴대폰 업체의 경우 LG전자는 휴대폰 사업에서 흑자와 적자를 오가고 있다. SK텔레시스와 KT테크는 휴대폰 사업을 포기했다.

아울러 내수보다 수출에서 고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팬택은 그동안 국내 매출보다 해외 매출이 컸다. 하지만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국내 매출은 1조원을 넘겼지만 해외 매출은 국내 매출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3분기까지 국내 누적 매출액은 1조232억원 해외 누적 매출액은 7464억원이다.

한편 팬택의 희망은 롱텀에볼루션(LTE)이다. 팬택은 미국과 한국에 이어 일본 LTE 시장에 4분기부터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 국내 LTE 시장에서 팬택은 3분기까지 200만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공급하며 점유율 16%를 차지했다. 미국과 일본 LTE 시장에서 성과가 연간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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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스마트폰2012. 11. 14. 23:18




구글TV의 국내 출시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게 됐다. 삼성전자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구글TV는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14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스마트TV 글로벌서밋 2012'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 구글TV의 국내 출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국내 출시는 하지 않고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날 같은 자리에서 미키김 구글TV 아시아 총괄 임원(상무)는 "그런(출시 안 한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며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글TV 국내 출시에 대해선 계속 논의 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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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스마트폰2012. 11. 14. 23:15






블랙베리 메신저에 인터넷전화 기능이 더해진다. RIM은 블랙베리7.0의 베타판을 내놓고 VoIP 기반의 음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흔히 BBM으로 줄여 부르는 블랙베리 메신저는 카카오톡이나 왓츠앱 훨씬 이전에 등장한 IP 기반의 메신저다. 속도와 보안, 그리고 무료로 나눌 수 있는 메시지 덕에 큰 인기를 누렸고 RIM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지금까지도 블랙베리를 지탱하고 있는 가장 큰 무기다. BBM에 음성 서비를 더하는 것은 블랙베리를 많이 쓰는 지역에서는 작지 않은 파급력을 낼 수 있다.

스피커폰이나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도 통화할 수 있고 대화중에 다른 앱들은 멀티태스킹으로 돌아간다. BBM으로 통화하는 도중 일반전화가 걸려오면 연결을 종료하고 전화에 연결해준다.

BBM7.0의 무료 음성통화는 3G나 LTE에서는 안 되고 무선랜에 접속했을 때만 쓸 수 있다. 상당수의 국가들이 아직 셀룰러망을 통한 mVoIP 서비스에 강한 거부감을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아이폰의 페이스타임처럼 이용자가 일정 수 이상 늘어나고 3G에서도 통화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늘어나면 바뀔 수도 있다.

현재 카카오톡, 라인 등 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시지 서비스도 블랙베리용은 음성통화 기능이 빠져 있다. 님버즈같은 일부 앱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용자로서는 BBM처럼 탄탄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블랙베리 이용자들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안드로이드나 아이폰과 통화할 수 없는 VoIP는 원천적인 한계가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블랙베리 메신저7.0은 블랙베리OS7 뿐 아니라 6.0 이후 제품들에서 쓸 수 있다. RIM은 정식 서비스할 때 5.0 운영체제에서도 음성통화가 되도록 할 계획이어서 현재 개통되어 있는 블랙베리는 어떤 것이든 열려 있다고 보면 된다.

RIM이 BBM에 VoIP를 붙이고 정비에 나선 것은 내년 초 등장할 블랙베리10과 연결지을 수 있다. 그 중심에 아이디 통합이 있다. BBM7.0은 블랙베리ID에 BBM연락처가 모두 통합 보관된다. 구글 연락처나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처럼 블랙베리 단말기에 로그인하면 곧바로 새 단말기에 연락처 정보가 동기화되는 것이다. 기존 블랙베리9000 시리즈 이용자들이 이후 블랙베리10을 구입하면 복잡하게 연락처를 옮기거나 구글의 연락처를 이용하지 않아도 블랙베리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바로 연동된다.

블랙베리 메신저7.0은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베타판은 블랙베리 베타존에서 등록하고 내려받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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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스마트폰2012. 11. 14. 15:38












스마트폰 계급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개막 이후 오랜 기간 '비주류'로 여겨져왔던 LG전자 옵티머스 계열이 최고 서열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신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급도가 올라왔다. 

‘스마트폰 계급도 시즌2’라는 이름이 붙은 표에는 옵티머스G가 ‘최고란 단어는 나를 두고 하는말 아니겠소?’라는 설명과 함께 가장 높은 '임금' 자리에 올랐다. 

옵티머스G가 최고 서열에 등극하는데는 다른 스마트폰을 압도하는 강력한 '스펙'이 큰 역할을 했다. 

‘회장님 폰’이라고 불리는 옵티머스G는 세계 최초로 한 화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겹쳐 보여주는 ‘Q슬라이드’ 기능 뿐 아니라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 기능이 탑재됐다. 

또 LG디스플레이의 역량을 동원한 '트루HD IPS+' 화면을 적용해 해상도·소비전력 측면을 개선시켰고, 퀄컴의 차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와 1300만화소 카메라, 2100mAh(밀리암페어시)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화면 크기는 4.7인치, 해상도는 1280×768에 달할 정도로 ‘고스펙’을 자랑한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베가 R3와 갤럭시 노트2가 '세자' 신분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좀 더 버티고 싶었는데’라는 문구가 인상적인 갤럭시 S3 LTE 버전이 이름을 올렸다. 

같은 왕·세자군에는 최근 출시된 옵티머스뷰2를 비롯해 갤럭시 S3 3G 버전, 베가 S5, 옵티머스 LTE2 등이 포함됐다. 

이어 삼정승 계급에는 베가레이서2, 테이크 LTE, 갤럭시 넥서스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베가레이서2에 대한 설명에는 ‘이 몸 마저 팀킬해 버린 것인가 팬택’이라는 문구가 삽입됐고, 테이크 LTE와 갤럭시 넥서스에는 각 ‘나름 좋은 마케팅이었다네’와 ‘레퍼러스란 경쟁에서 밀려났을 때 빛을 바란다오’라로 언급되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문·무관 계급에는 가장 많은 19개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삼성 삼성 제품은 갤럭시 노트, 갤럭시 S2, 갤럭시 S2 HD, 갤럭시 S2 LTE, 갤럭시 R 스타일이 포함됐고, LG의 옵티머스 태그, 옵티머스뷰, 프라다 3.0도 있었다. 

특히 베가 LTE, 베가 LTE M, 베가 LTE EX, 베가 레이서, 베가 No5가 포함됐다. 

선비 계급에는 갤럭시 S, 갤럭시 S 호핀, 옵티머스 EX, 옵티머스 3D 큐브, 넥서스 S, 센세이션 XL 등이 포함됐고, 평민에는 갤럭시 U, 갤럭시 K, 디자이어, 와인 등이, 서얼(얼자)에는 미라크, 갤럭시 에이스, 시리우스 등 ‘한 물간’ 스마트폰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노비 신분에는 최근 사실상 종적을 감춘 ‘스마트볼’, ‘안드로 원’, ‘디자이어 팝’, ‘옵티머스 원’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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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스마트폰2012. 11. 14. 14:38






LG전자가 만든 구글 넥서스4 스마트폰이 온라인 판매 시작 몇 분 만에 동이 났다. 

13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미국, 영국,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넥서스4 판매가 시작된 13일, 몇 분 만에 넥서스4가 매진되어버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구글은 “구글 단말기에 대한 높은 관심에 일부 제품군이 매진되었다”며 “몇 주 내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넥서스 단말기를 추가 입고시키겠다”는 공지문을 올렸다.

벤처비트는 “현재 넥서스4 8GB와 16GB 모델 둘 다 영국, 미국에서 모두 입고 대기(“coming soon”) 상태“라고 전했다. 또 구글 넥서스4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구글의 수요 예측력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넥서스4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2년 약정의 구속 없이 단 299달러라는 가격 때문으로 보고 있다. 단말기의 기능과 성능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이라고 전했다. 

슬래시기어의 이 기사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오전 8시 31분에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결제하려 하니 품절이었다”, “영국에서 오전 8시부터 구매하려고 했지만 (접속 폭주로) 구글 온라인 에러가 났다”, “두 개의 단말기로 서로 다른 인터넷 연결을 이용해 구매하려 했지만 실패했다”는 댓글을 달았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11. 13. 16:48












“넥서스 4 구매대행 해 드립니다.” 최근 스마트폰 2년 약정이 끝난 박모 씨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구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를 주문했다. 미국, 캐나다에 사는 한인들이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해 우편으로 한국에 부쳐 주는 방식이다.

넥서스4를 제조한 LG전자(066570)가 정작 국내에는 이 제품을 출시하지 않아 한국 소비자들이 해외를 통해 ‘역수입’하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3G 전용인 이 제품은 3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운이 좋으면 ‘17만원짜리 갤럭시S3’를 살 수 있는데 보조금의 ‘수혜’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직접 저렴한 단말기 구매에 나선 것”이라며 “LTE폰판매에 사활을 건 이통사와 제조사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웬만한 소비자들은 이통사의 보조금을 받지 않고서는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어려운 현실이 가계통신비 증가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스마트폰이 100만원에육박하는데다, 제조사들이 해외보다 한국에서 더 비싸게 제품을 판매하는 관행도 요금 인상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시민모임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의 주요 스마트폰 국내 출시가격이 외국 대비 10여만원 비싸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 등 삼성의 주요 스마트폰들은 미국보다 우리나라에서 13만원 가량 비싼 것. 애플 아이폰의 경우 한국과 미국 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오히려 캐나다, 일본 같은 나라에서는 미국보다 더 싸다.



삼성-애플 스마트폰 가격 비교. 출처=‘세계 18개국 국제물가조사결과’, 소비자시민모임(2011.11. 괄호는 부가세 제외 금액)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사실상 독점인 국내 단말기 시장에서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권은 제한되고 있으며 고가의 단말기 구입을 위해 소비자의 불필요한 과소비가 조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최근부터 국내 판매가격과 미국을 제외한 일본, 유럽 등의 판매가격을 맞추고 있다고 해명했다. 갤럭시S3의 경우 미국에는 84만원에 통신사에 공급하지만, 일본(102만원) 영국(96만원)한국(90~92만원) 등 비슷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혼탁한 단말기 시장을 정비하기 위해 국회에서 단말기 출고가를 낮추기 위한 법안까지 발의된 상황이다. 지난달 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보조금을 휴대폰 출고가의 30% 범위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조금을 적정선으로 제한해 휴대폰 출고가가 낮아지도록 유도하고, 통신요금과 단말기가격을 분리해 고객이 정확하게 휴대폰 기기 값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이동통신업체 및 제조업체들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말을 아끼고 있다. 과거 보조금을 전면 제한했을 당시에도 유통단에서 보조금이 사라지지 않았던 터라 이번 법안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 제조사는 지금처럼 이통사가 보조금을 많이 지급해야 한 대라도 더 팔 수 있기 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과다한 보조금으로 인한 휴대폰 과소비 문제로 보조금을 법제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제한 수준은 정부와 기업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MVNO협회 관계자는 “보조금을 30%로 제한하는게 아니라 아예 없애야 요금이 더 저렴한 알뜰폰(MVNO)이 활성화되고 국민들의 체감 통신비도 인하될 것”이라며 “제조사는 다양한 저가단말기를 출시해 고가폰 의존도를 낮추고 이통사는 약정할인 위약금을 없애야 알뜰폰 업체들이 서비스의 경쟁력을 무기로 통신3사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11. 13. 16:46








이통3사 3분기 실적 발표 'SKT LGU+ 울고, KT 웃고' (1)


방송통신위원회 (이하 방통위)가 드디어 칼을 빼들 모양이다.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통신사들의 보조금 과대 지급에 대해 영업정지를 부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2일, 방통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불법 보조금 현장 조사가 이달 말에 끝나면 12월 초 시정 조치안을 최종 의결한 뒤 신규 모집 1주일 정지를 부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통위는 불법 보조금이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방통위는 현장 조사가 끝난 후 일단 통신 3사를 불러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한 것.

지난 9월, 이통 3사가 출고가 100만원인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를 할부 원가 17만원에 판매하는 등 영업정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불법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자 방통위는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국정감사가 이뤄지던 지난달 통신사들은 슬그머니 보조금 지원 규모를 낮췄으나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10월말부터 다시 보조금 규모를 늘리고 있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방통위는 90일동안 영업정지를 명령할 수 있다.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할 수 없다. 그러나 90일 영업정지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 촉진을 저해할 수 있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통사 보조금 과대 지급에 대해 방통위가 영업정지 조치를 내릴 것으로 내부적으로는 판단하고 있다’’며 ``시장이 단기적으로나마 안정화 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방통위 내부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보조금 대란을 야기한 통신3사에 대해 다음달 각각 1주일간의 영업정지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움직임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연말 LTE가입자 목표를 맞추기 위해 통신3사는 천문학적인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따라서 통신사들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통신3사는 지난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마케팅 비용 과다지출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통신사들은 자산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포스코 지분을 팔고 단말기 할부채권을 계열사인 하나SK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 매각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2위 사업자인 KT와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도 각각 보유한 8곳의 토지 및 건물을 매각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며 단말기 할부채권 유동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금 경쟁이 격화되면서 특히 LG유플러스는 울상이다. 가뜩이나 투자비 대부분을 외부 차입에 의존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데다 마케팅 비용 부담까지 추가로 떠안아야 하기 때문. 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부채비율이 200.8%를 기록했으며, 현금성자산이 급격히 줄면서 순차입금이 4조2천억원을 넘어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벌금으로만은 효과가 없다’’며 ``방통위가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나서 시장을 안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방통위가 이통3사에 영업정지를 부과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나마 통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방통위는 이통사에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과당 경쟁 시 최대 3개월간 신규 가입자 모집을 금지하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실태조사 후 영업정지가 이뤄지면 마케팅비용 지출이 줄어 수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단말기보조금이 10% 줄어들면 SK텔레콤의 주당 순이익이 22.7%, KT는 14.5%, LG유플러스는 21.2% 증가할 것’’이라며 ``강력한 방통위 정책이 수익 개선과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11. 10. 13:47




포드의 자동차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갓 새로 나온 3천만원대 SUV 이스케이프다. 이 차 안에는 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손잡고 만든 싱크(SYNC)가 들어가 있다. 스마트 카, ‘커넥티드 비이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빠지지 않는 포드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이야기를 해보려고 신형 이스케이프에 올랐다.

싱크가 깔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이름은 ‘마이포드터치’다. 이름처럼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화면을 두드려 명령을 내릴 수도 있지만 포드의 기본은 운전에 방해되지 않는 차량 조작이다. 스티어링에 달린 리모컨도 하나의 입력방식이겠지만 마이포드터치의 핵심은 싱크의 강점인 ‘음성인식’이다.

포드 자동차에 싱크가 들어간 것은 2008년부터다. 2006년 포드에 전문경영인 엘런 멀랠리 CEO가 들어오면서 꺼내든 우선 과제가 ‘포드는 기술력이 떨어지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버리는 것이었다. 포드는 미국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도 이른바 잘 나가는 브랜드인데 이 기술들이 다른 브랜드들에 분산되면서 정작 포드에는 기술이 없다는 인식이 박혔다. 이를 풀어내는 하나의 열쇠가 IT였다.

싱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음성인식 운영체제다.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을 거의 완벽하게 알아듣고 즉각 반응한다. 시리처럼 대화형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니고 운영체제 자체에 내장된 단어를 인식한다. 오프라인 받아쓰기라고 보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음성인식 기술로 포드가 서비스를 오래 해 온 만큼 데이터가 넉넉하게 쌓여 1만개 이상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초기에는 오디오를 콘트롤하고 전화를 거는 정도만 됐는데, 점차 발전해서 에어컨과 내비게이션에도 싱크가 적용된다. 한글이 아직 안 돼서 영어로 해야 하지만 ‘에어컨 18도’, ‘공항까지 길 안내’ 처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 원하는 일들을 처리해준다. 버튼은 스티어링 한쪽에 달려 있다. 애플이 자동차에 아이폰을 연결해 시리를 쓰도록 하는 것도 비슷한 원리다. 싱크에는 미국지역에 한정돼 있지만 간단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영화관이나 음식점 정보들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이런 기능이 가장 저렴하고 대중적인 ‘포커스’부터 시작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까지 모든 차종에 똑같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차종에 따라 싱크가 얹히는 하드웨어가 다르고 모니터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있지만 음성 명령은 모든 차종에서 똑같이 쓴다. 포드가 강조하는 기술의 민주화다. 기술 지원도 이어진다. 올 초 싱크가 2.0으로 업데이트되었는데 이를 대부분의 차종에도 업그레이드해준다. 운전 중에 눈을 떼지 않고 오디오를 켜거나 에어컨 온도를 맞추는 것은 안전 문제와 더불어 운전 경험과도 연결되므로 모든 포드의 차량이 똑같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똑같은 정책이 토크벡터링 기술에도 적용된다. 코너를 돌아 나갈 때 안쪽과 바깥쪽 바퀴의 회전을 다르게 해 차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돌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데, 대개 주행 성능을 강조하는 차량에 쓰는 고급 기술이다. 포드는 싱크와 토크벡터링을 모든 차량에 똑같이 적용한다.

차종에 따라 통신망에 연결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거나 통신 동글을 붙인다. 스마트폰은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 아이폰을 연결하니 주소록을 싱크로 내려받는다. 마이포드터치 화면에 스마트폰도 뜨고 안테나 연결 상태도 보인다.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 동영상 등을 차량에서 재생할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음성 명령으로 된다. 비틀즈의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면 스마트폰을 뒤져 그 음악을 들려주는 식이다. 안전 문제 때문에 웹브라우징 등이 들어가진 않는다. 하지만 인터넷 공유 기능이 들어 있다. 뒷자리에 앉아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인터넷을 즐기는 식이다.

인터넷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아직 위험하다는 것이 업계의 인식이다. 포드도 이 때문에 현대기아차가 적용하고 있는 원격 시동에 대해서는 지켜보는 입장이다. 기술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추후에라도 앱을 설치할 수도 있다. 포드는 홈페이지에서 아직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확장성도 좋다. 시승했던 이스케이프에는 RCA 단자도 있고 USB 포트도 2개나 있다. 블루투스까지 치면 이론적으로 MP3 플레이어를 4개나 붙일 수 있다. SD카드 슬롯은 기본이다. 하지만 제일 놀란 건 콘센트다. 최고 130W까지 쓸 수 있다. 노트북 어댑터가 보통 65W 정도다. 빔 프로젝트를 연결해도 된단다. 차 안이 곧 IT 공간인 셈이다.

포드는 IT의 필요성을 잘 알고 있는 기업이다. 운전의 경험에 IT가 더해지는 것에 대한 이해가 높고 그 생각들이 제품 곳곳에 묻어난다. IT는 대개 비싼 옵션으로 따라오는데 포드는 싱크를 두고는 옵션 장사를 하지 않는다. 포드는 실리콘밸리에 차량 시스템 연구소를 열고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적극적이어서 벌써부터 차량에 동작인식 기능인 키넥트가 들어가 동작 커맨드나 졸음방지 등이 더해질 전망이다. 자동차인지 전자제품인지 경계는 점차 더 애매해질 수 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11. 10. 13:45






소니가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코드명 유가(Yuga)로 알려진 고급형 야심작이 해외 사이트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풀HD 스마트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나온 소니의 도발이라는 점에 관심이 모였다. 

 

8일 엑스페리아블로그(xperiablog.net)는 소니의 휴대폰 사업부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이하 소니MC)가 완성한 ‘엑스페리아 유가’ 관련 내용이 유출됐다며 사진까지 올렸다. 

 

사진 상으로는 풀HD 해상도 탑재 여부 파악이 어렵지만 기존 엑스페리아 시리즈와는 상당히 다른 외관을 갖췄다. 국산 휴대폰을 연상케 하는 5인치급 대 화면에 눈에 들어온다. 
▲ 소니MC `엑스페리아 유가` 추정 사진. <사진=xperiablog.net>

엑스페리아블로그에 따르면 유가는 1080p 해상도의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무기로 내세웠다. 전작들 대비 픽셀 밀도가 높아 더욱 정밀한 표현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풀HD 디스플레이는 텍스트가 종이 도서처럼 선명하게 보이며, 풀HD 대형 TV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프로세서는 퀄컴의 쿼드코어 ‘스냅드래곤4S 프로’,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4.1(젤리빈)이다. 보급형이 아닌 미국과 유럽 공략을 위한 고급형을 지향한다. 

 

이 밖에 2GB 램(RAM)과 1천300만화소 RS 카메라도 특징이다. 소니 특유의 카메라, 음향 등 멀티미디어 기술이 주요 전력이다. 사진 상으로 배터리가 탈착식이 아닌 내장형인 부분이 변수다. 

 

소니MC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4.6인치 ‘엑스페리아TL’을 내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엑스페리아 유가’ 출시는 내년 상반기 중일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추정이다. 

 

중국 휴대폰 제조사들도 풀HD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세계 최초 풀HD 스마트폰 타이틀을 갖겠다는 야심까지 보였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는 1920x1080 해상도와 441ppi를 구현한 5인치 스마트폰 제작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만 HTC 역시 비슷한 수준의 풀HD 스마트폰 개발이 막바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LTE 통신망과 카메라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할수록 풀HD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2. 7. 7. 12:01

 

 

 

 

 

아마존이 태블릿PC에 이어 스마트폰 경쟁에 까지 가세할 전망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을 개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태블릿PC에 이어 스마트폰 가격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마존이 애플 아이폰과 경쟁하기위해 자체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을 개발 중으로 애플 제품을 생산중인 폭스폰측과 제품 생산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관련 특허 확보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특허괴물로 통하는 인터디지털로부터 무선특허 인수 등을 검토중인데다, 최근에는 인터렉추얼 벤처스 출신의 특허 전문가를 고용하는 등 특허역량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제조가 대세?

2천19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싸고 제조 경쟁이 한층 가열되는 양상이다.

기존의 플랫폼 및 제조업체는 물론 콘텐츠 유통을 겨냥한 아마존 등과 같은 업체들까지 경쟁에 가세하고 나선 형국인 것.

실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위해 제조경쟁에 뛰어들었고, 아마존은 물론 페이스북도 서비스 확대 등을 위한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경우다.

특히 아마존은 전자책 시장을 겨냥 태블릿PC '킨들 파이어'를 내놓은 것과 같이 스마트폰을 통해

디지털 도서, 음악 및 영화 등 콘텐츠 판매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다른 제조업체와 같이 단말기 판매 자체가 목적이 아닌 만큼 콘텐츠 판매를 위한 보급 확대에 초점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의 저가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한편 이에 대해 아마존은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