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자동차2010. 9. 13. 23:39
전통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을 표방하는 포드 머스탱 2011년형이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포드코리아(대표이사 정재희)는 미국 스포츠카의 자존심이자 오리지널 머슬카인 2011년 뉴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을 26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011년 뉴 머스탱은 올-알루미늄 듀라텍 3.7L DOHC 트윈 독립식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Ti-VCT)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기존 머스탱 GT V8 엔진(2010년형 315마력)에 버금가는 305마력의 파워와 9.2km/L의 연비로 ‘힘도 좋고 효율성도 높은 고출력, 고연비, 친환경을 모두 갖춘 새로운 가치의 스포츠카’로 탄생했다. 

2011년 뉴 머스탱은 고성능 스포츠카임을 보여주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비롯해 18인치 휠, 올 글라스 루프, 2,400여곡 내장 쥬크박스, 쉐이커 500 오디오 시스템, 듀얼 머플러, 가죽 시트 및 음성 인식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포드 싱크(SYNC™) 등이 탑재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 305마력의 고성능 스포츠카

2011년 뉴 머스탱은 뉴 3.7L DOHC Ti-VCT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뉴 머스탱이 고성능 스포츠카로 도약할 수 있었던 핵심은 바로 트윈 독립식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Ti-VCT) 기술로, 밸브의 열고 닫히는 시점을 조절해 엔진의 효율을 높여 준다. 뉴 머스탱은 Ti-VCT 도입과 함께 이전 엔진에 사용되었던 SOHC 방식 대신 더블 오버헤드 캠 샤프트(DOHC)를 적용했다. 

Ti-VCT 엔진 덕분에 운전자는 38.7kgžm/4,250rpm의 풍부한 토크와 9.2km/L의 높은 연비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으며, Ti-VCT는 산화질소나 하이드로카본 등의 배출가스를 줄이는 역할까지 해 친환경적이다. 

2011년 뉴 머스탱은 100여 마력 이상 높아진 엔진 출력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6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6단 자동 변속기 덕분에 토크 전반에 걸쳐 응답성과 주행성능이 높아졌으며, 알맞은 기어비 설정으로 순발력과 가속성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또한 스포츠카 감성을 자극하는 머스탱 특유의 그르렁대는 사운드도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아울러 2011년 뉴 머스탱은 브레이크 용량을 확대해 성능을 개선시켰고, 섀시 튜닝으로 차량 밸런스를 높였다. 또한 뒤쪽 서스펜션의 하부 컨트롤 암과 스태빌라이저 바 부싱을 강화해 코너링 응답성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켜 고성능 스포츠카의 면모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 고성능 스포츠카의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 

2011년 뉴 머스탱은 이전 모델의 스포티한 분위기는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더욱 강력해진 파워트레인을 실내 곳곳에 표현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특징이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더욱 낮아진 계기판, 솟아오른 파워 돔은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키는 한편, 엔진 냉각이라는 기능적인 측면이 강화되었다. 팽팽한 가죽이 휠을 감싸는 듯한 단단하고 잘 조각된 휠 플레어와 테일 램프까지 힘차게 뻗은 캐릭터 라인은 모던하면서도 힘이 넘친다. 

2011년 뉴 머스탱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인테리어는 바로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다. 305마력의 고성능 파워를 내는 신형 엔진의 성격을 반영해 주듯 시속 260km까지 그려진 속도계와 회전범위가 8000rpm까지 확대된 타코미터가 인스트루먼트 패널 안에 함께 자리잡아 고성능 스포츠카를 느끼게 해 주고, 알루미늄으로 테두리를 둘러 스포티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또한 시트를 비롯한 실내 곳곳에는 깔끔하게 박음질한 부드러운 촉감의 TPO(Thermo Plastic Olefin) 스킨과 사이드 미러에 장착된 블라인드 스폿 미러 등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도 완성도 높은 스포츠카의 면모를 보여주며, 보닛 안쪽으로 옮긴 워셔액 노즐과 후면에 위치한 안테나는 깨끗한 시야 제공뿐만 아니라 풍절음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준다. 



◆ 첨단 기술 도입과 고객 편의성 극대화 

2011년 뉴 머스탱은 18인치 휠, 8인치 LCD 터치스크린의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후방 확인 카메라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공동 개발한 음성 인식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인 ‘포드 싱크’(SYNC™), 2400여곡 내장 쥬크박스, 쉐이커 500 오디오 시스템 및 실내 조명과 계기판 조명색상을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마이 컬러(My Color™)’ 시스템, 웰컴 라이팅, 실내 조명의 색상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 등을 도입해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뉴 머스탱 쿠페에는 UV-필터링 기능을 갖춰 96% 자외선과 90% 적외선을 차단해 SPF 50의 썬블록 로션과 맞먹는 올 글라스 루프가 장착되어 있다. 

국내에는 포니 패키지가 기본 장착된 3.7L V6 엔진 프리미엄 사양이 판매되며, 가격(부가세 포함)은 머스탱 쿠페 4200만 원, 머스탱 컨버터블 4800만 원이다. 강력해진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2011년 뉴 머스탱은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억대 스포츠카의 스릴과 흥분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경향닷컴 김한용 기자 whynot@khan.co.kr>

Posted by zero10004
온라인 게임2010. 9. 13. 23:38


무료로 제공되던 ‘스타크래프트II:자유의 날개’가 오는 18일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전편에 비해 아직 뜨거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스타2’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블리자드는 ‘스타2’에 대한 패키지 판매 일정도 공개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8일부터 스타2에 대한 유료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말 전 세계적으로 동시 출시된 이후 1개월반만에 무료에서 유료 서비스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료로 사용하던 게이머들은 유료 결제를 해야만 스타2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일 이용권 2000원, 30일 이용권 9900원, 평생 이용권 6만9000원이다.

 이번 유료 전환은 당초 일정보다 3∼4주가량 늦춰진 것이다. 블리자드는 당초 8월 2∼3째주에 스타2에 대한 유료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인기도 등을 감안해 유료 전환 시점을 늦춘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9월 2째주 PC방 게임순위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스타2’는 전체 PC방 점유율 가운데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편인 스타1이 여전히 5위에 기록돼 있는 것에 비해 부진한 성적이다.

 게임 업계는 이번 유료 전환을 스타2의 성공 여부를 가늠짓는 1차 관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PC방 순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개인 사용자들이 많다’고 해명해왔다. 따라서 몇명의 개인 사용자들이 유료 사용자로 갈아타는지에 따라 스타2가 초기 시장에 안착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2는 출시 2일만에 전 세계적으로 150만장이 넘게 팔려나간 바 있다.

 블리자드는 유료 전환과 함께 패키지 판매 일정도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7월말 스타2를 전 세계 동시판매에 들어가면서 한국과 대만 2개국에 대해서만 온라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왔다. 블리자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선 온라인 인프라 덕분’이라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불법복제를 우려한 것 아니냐. 사용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바라보고 있다’며 반발했다.

 온라인 판매 방침에 대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블리자드는 이달 초 온라인 판매와 패키지 판매를 병행키로 한다고 밝혔으며, 이날 패키지 판매 일정을 구체화해 발표한 것이다.

 패키지에는 만 18세 이상 이용가 버전이 제공되고 클라이언트 DVD, 안내서, 7시간 무료 체험권 2매가 포함된다. 패키지 구매자는 스타2를 무제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6만9000원이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0. 9. 13. 23:36


[한겨레] 아이폰 등 정전식이 주류지만 터치 실수 잦아

정확한 일처리엔 감압식·자판 쓰는 게 유리

모바일 오피스 구축하는 기업체들 채택 늘어 


#1 에스케이(SK)그룹 계열사 김아무개 팀장은 최근 스마트폰으로 사장한테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등에 진땀이 흐르는 경험을 했다. 사장이 보낸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보내려는데, 미처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옆의 보내기 버튼이 터치됐다. 바로 사장한테서 “뭐라는 거야?”라고 짜증 섞인 문자메시지가 왔고, 김 팀장은 급하게 해명 문자메시지를 만들다 같은 실수를 또 했다. 결국 사장이 전화를 걸어 ‘한소리’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2 대기업 홍보실에 근무하는 안아무개 과장은 회사가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면서 지급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 사고를 자주 친다. 통화기록이나 전화번호부를 띄워 통화 상대를 골라 터치를 하다 옆의 다른 전화번호를 건드려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가 걸리는 것이다. 아니다 싶어 바로 전화를 끊었는데, 이미 상대방 휴대전화에 부재중 전화 표시가 남아 다시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가 많다. 까칠한 임원에게 잘못 전화를 건 뒤 바로 끊었다가 “잘못 걸었으면 사과를 해야지 그냥 끊어버리면 되냐”고 핀잔을 듣기도 했다.


스마트폰의 손가락 터치 방식(정전식) 사용법 때문에 난처한 상황을 경험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경험은 회사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방침에 따라 갑자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 직장인들이 자주 한다. 노안이 왔거나 손가락 터치 감각이 떨어지는 40대 후반 직장인들이 “터치 방식은 맞지 않는다”며 자판이 달린 것이나 펜으로 꾹꾹 눌러 쓰는 것으로 바꾸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구세대’ 소리를 들을까봐 참는 실정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손가락으로 화면 속 그림이나 글자를 터치하거나(정전식), 펜으로 화면 속 그림이나 글자를 누르거나 필기체로 글자를 입력(감압식), 자판을 통해 글자를 입력하거나 메뉴를 선택하는 등 3가지 방식이 공급되고 있다. 기존 휴대전화는 주로 자판 방식을 채택한 반면, 스마트폰은 정전식이 대세다. 초기 스마트폰엔 감압식이 대세였으나, 아이폰 등장 이후에는 정전식이 주로 채택되고 있다.


사람 몸속에 흐르는 전류를 활용하는 정전식은 사용의 편리성과 반응속도에서 앞선다. 손가락만 있으면 되고, 스크린의 내구성도 좋다. 대신 화면이 커야 하므로, 정전식을 채택한 스마트폰은 값이 비싸다. 정밀성도 떨어진다. 펜의 압력을 감지해 작동하는 감압식은 화면이 작아도 되고, 스마트폰을 정밀한 작업용으로 쓸 때 유용하다. 스마트폰을 값싸게 만들 수 있는 것도 감압식의 장점이다.

우리나라에선 애플과 케이티(KT)의 아이폰 마케팅 전략에 따라 정전식은 ‘신식’, 감압식은 ‘구식’이란 인식이 확산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을 어떤 용도로 주로 쓰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적으로나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주로 이용할 때는 정전식이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멀티 터치 등을 지원해 사용법이 편하고, 별도로 펜을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

반면 업무용으로 쓸 때는 감압식이나 자판 방식이 유리하다.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고, 오류 가능성도 낮다. 감압식의 경우, 필기체 인식도 가능하다. 특히 1바이트로 구현되는 알파벳 문자와 달리 2바이트를 쓰는 한글과 한자 문화권에서는 감압식이 더 유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회에 참석해 “한글을 쓰는 우리나라, 특히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쓸 때는 감압식이 훨씬 좋은데, 아이폰 때문에 왜곡됐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도 “감압식 스마트폰 수요가 곧 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업 용으로는 림사의 ‘블랙베리’와 모토롤라의 ‘모토쿼티’ 같은 자판식 스마트폰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면서 자판이나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단 스마트폰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엘지전자와 이랜드 등이 임직원들에게 자판이 달린 ‘옵티머스 큐’를 지급하기로 했고, 포스코·대한항공·시티은행·현대하이스코 등 500여개 기업이 블랙베리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정전식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감압식 및 자판식도 명맥이 유지되는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 이동통신 업체들이 공급하는 감압식 스마트폰으로는 삼성전자의 ‘옴니아’, 팬택의 ‘시리우스’ 등이 있다. 자판이 달린 것은 블랙베리, 엘지전자의 ‘옵티머스 큐’(정전식 터치 겸용)와 ‘안드로원’, 모토쿼티 등이 공급되고 있다. 엘지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 큐 사용자 가운데 상당수가 손가락 터치 방식 대신 자판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내놓는 스마트폰 가운데 30% 이상은 자판이나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역시 “감압식 기술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