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스마트폰2010. 10. 4. 20:17



아이폰3GS로도 아이폰4나 갤럭시S처럼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아이폰3GS끼리는 물론이고 아이폰4와 다른 안드로이드폰과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 스마트폰의 영상통화를 돕는 무료 애플리케이션 `탱고 비디오 콜즈(Tango video calls)`이 등록돼 화제다.

영상통화는 최근 출시된 아이폰4의 페이스타임을 통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기능이지만 아이폰3GS 사용자들은 스카이프 등을 이용한 음성통신만 가능했을 뿐 이 기능을 즐길 수 없었다.

하지만 `Sgiggle`이라는 해외 업체가 개발한 이 앱을 국가설정 등 간단한 설정을 거쳐 설치하면 손쉽게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본지가 직접 확인한 결과 아이폰3GS 사용자간 통화는 물론이고 `아이폰3GS-아이폰4` `아이폰시리즈-안드로이드폰` 등의 조합에서도 모두 영상통화 기능이 구현됐다. 하지만 윈도모바일 환경의 스마트폰은 아직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현된 화면은 페이스타임과 비슷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통화 품질은 네트워크 사정에 따라 다소 끊김이 있기는 했지만 사용에 큰 무리는 없었다. 다만 아이폰3GS는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지 않아 제품의 방향을 반대로 놓거나 거울에 비춰 영상통화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통신 네트워크는 와이파이(Wi-Fi)는 물론이고 3G도 지원하며 프로필을 영문으로 작성할 경우 대기상태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알려주는 푸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앱 개발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09년 9월 개발에 착수했으며 P2P 영상 압축 및 스트리밍 기술을 발전시켜 3G · 4G · 와이파이 등 네트워크를 통해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0. 10. 3. 11:02

국내 출시 이후 아이폰용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속하게 늘어난데다, 3G망 데이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3G 음성망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용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웹 서비스들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련 서비스 중에는 지상파DMB 수준을 뛰어넘는 TV 수신이 가능한 아이폰용 모바일 웹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이용자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PC나 웹하드에 저장된 영화를 아이폰에서 이동중에 시청할 수 있는 웹하드 개념의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도 증가하면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폰 사용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TV 중계 서비스로는 `i라이브`가 대표적이다. 모바일 웹에서 이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아이폰4 출시 이후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지상파 방송은 물론 각종 케이블TV 채널까지 시청이 가능해졌다. 지상파DMB보다 오히려 시청 채널수가 더 많아졌다. 이외에 `트랜드TV`, `MOSS` 등이 있다. 

웹하드나 슬링박스와 같이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의 서비스로는 `에어비디오`, `팝폴더` 등이 있으며 직접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팝` 등도 잘 알려진 서비스다. 이처럼 관련 서비스가 늘어나는 가운데 KT가 아이폰4 출시에 맞춰 5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3G망 데이터 무제한 사용을 허용하면서 3G망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이폰 관련 동호회 사이트에서는 최근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통해 이동 중에 영화나 동영상 강의를 즐긴다는 이용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이폰4 이용자는 “5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한 이후에는 외부에 나갈 때 와이파이(WiFi)를 아예 끄고 3G망만으로 영화를 감상한다”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요금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와 같이 이동 중에 신호가 끊어질 우려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데이터 전송량이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경우, 음성과 데이터 신호를 같이 전송하는WCDMA망 특성상 네트워크에 과도한 부하가 걸려, 망 품질이 급격히 악화된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젊은층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는 최악의 경우 3G망이 다운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무제한 허용되면서 우려됐던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는 계속 확대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WCDMA망을 데이터와 음성으로 이원화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음성망 품질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아이폰4 출시와 데이터 무제한 허용 이후 최근 홍대나 강남 등 특정 지역에서 트래픽이 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전체적인 3G망 운영에는 큰 문제는 없다”며 “그러나 대량 트래픽 발생에 대비해 와이파이 구축을 확대하는 등 트래픽 분산 작업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0. 9. 25. 22:03
애플 아이폰이 미국서 가장 만족도 높은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미국 소비자조사기관 ‘JD파워 & 어소시에이츠’는 스마트폰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본 결과 애플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천800여명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미국 애플스토어 앞의 아이폰 구매 행렬.

애플이 기록한 점수는 1천점 만점 중 800점. 조작성, 운영체제(OS), 물리적 디자인 등에서 고득점을 획득했다고 조사기관은 설명했다. 

 

애플은 한국서도 아이폰 시리즈를 100만대 이상 판매, 돌풍을 일으켰다. KT로 최근 내놓은 아이폰4는 예약판매만 27만대를 넘겼을 정도. 

 

수신불량과 관련한 여러 잡음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애플 아이폰’이라는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모토로라와 HTC의 추격도 눈에 띈다. 이번 조사에서 각각 791점, 781점을 획득,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드러냈다. 

 

모토로라는 아이폰 대항마로 내세운 드로이드 시리즈에 대한 시장 평가가 긍정적이며, HTC는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음을 인정받았다. 

Posted by zero10004
이동통신,스마트폰2010. 9. 17. 00:08
 

반짝 흥행이었죠. 다른 아이템 찾아야지 별 수 있나요” 

 

지난 5월부터 서울 용산 부근에서 ‘사설 아이폰 수리점’을 운영 중인 장모(37) 사장은 한숨만 내쉬었다. 사업 시작부터 손님이 밀려들면서 하루하루가 신났던 장 사장의 일과는 곧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 

 

최근 애플코리아가 ‘대우일렉서비스센터’ 등 61개 ‘공인서비스센터’를 지정, 아이폰4 부분수리 시작을 예고하면서 하용산은 아수라장이다. 아이폰 사설 수리점들은 존폐를 고민하는 모습. 지난 반년의 승승장구는 이미 잊은 분위기다.

 

애플코리아는 조만간 아이폰3GS, 아이폰3G,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등 자사 다른 제품으로도 부분수리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용산의 시름은 더 커졌다.

 

김윤수 KT 상무는 “애플이 정식으로 아이폰 부분수리를 시작하며 KT도 기대가 크다”며 “아이폰 수리에 관한 고객 불만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사설 수리 전국에 우후죽순

 

애플의 이 같은 행보는 업계와 소비자 대부분의 예측 밖이었다. 고장 제품은 수리 대신 중고품으로 바꿔주는 ‘리퍼’ 정책을 고집해 온 애플이다. 

 

이 리퍼 정책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상당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아이폰 불만 상담 중 절반 이상이 사후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이었다. 
▲ 아이폰3G 완전 해체 모습. 아이폰 사설 수리점은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사설 수리점은 인기가 급증, 용산을 중심으로 우후죽순 생겨났다. 인터넷 포털에 ‘아이폰 수리’를 검색하면 언뜻 봐도 수십 개 업체가 나온다. 이제 전국에 아이폰 사설 수리점이 몇 곳인지 파악이 안 될 정도다. 

 

일부 업체들은 주요 도시마다 분점까지 내는 등 사세를 확대했고, ‘아이폰 수리점 창업 상담’ 사이트까지 생겼다. 아이폰 수리 기술은 성공 보증수표의 다른 이름이었다. 

 

한 업자는 “애플 제품은 간단한 고장시에도 수십만원을 내지만 돌아오는 건 중고품”이라며 “우리(용산)에게 손님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에게 애플은 ‘아이폰 정식 수리’라는 펀치를 날린 것이다. 검증 안 된 사설 수리점 대신 공인서비스센터로 고객 관심이 이미 향하는 중이다. 

 

■'가격에서 실력까지'…공인서비스 경쟁력 강해

 

일부 사설 수리점들은 침울한 분위기를 추스르며 ‘가격 경쟁력’으로 공인서비스센터와 승부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쉽게 말하자면 부품을 어디에선가 싸게 들여와 전체적인 수리 가격을 인하, 고객들을 잡겠다는 설명이다. 

 

애플 역시 나름대로 수리비를 저렴하게 책정했다.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공인서비스센터서 아이폰4 부품교체 비용은 강화유리(뒷면) 3만9천원, 카메라 7만9천원, 모터 및 바이브레이션 3만9천원 등이다. 
▲ 아이폰4 수리를 맡은 대우일렉서비스센터. 사설 수리점들의 강적으로 떠올랐다.

이 정도면 사설 수리점들에 비해 크게 비싼 편이 아니다. 아이폰3GS 뒷면 판넬을 4만원대, LCD 화면은 10만원 이상 받는 사설 수리점도 흔히 보인다. 

 

게다가 소위 ‘중국산 짝퉁’ 부품을 들여오거나, 부족한 기술로 대충 수리하는 업체들이 누리꾼 입방아에 오른 것도 사설 수리점 진영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편, 애플은 사설 수리를 한 번이라도 받은 제품은 모든 공식 사후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한다. 사설 수리를 선택하기가 더 망설여지는 이유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