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2010. 10. 10. 11:27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로의 전향 소식을 전한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가 9일 오후 10시경 자신의 팬 까페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죄송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그 동안 자신이 팬들에게 '스타2' 전향 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고, 30대 프로게이머 길을 걷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직업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프로게이머로 팬들을 열광시킬 게임을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며 "제대 후 기다려 준 팬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줬던 과정을 되풀이 하고 싶지 않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꿈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스포츠의 산 증인,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의 '스타2' 전향이 확실해지면서, 그가 '스타2'에서는 과연 어떤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 줄 것인지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임요환 선수는 10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7층 e스타디움에서 곰TV가 주최하고 블리자드가 후원, TG삼보-인텔이 협찬하는 TG삼보-인텔 스타2 오픈 시즌2-글로벌 스타2 리그(GSL) 2차 예선에 참가한다.
Posted by zero10004
온라인 게임2010. 9. 13. 23:38


무료로 제공되던 ‘스타크래프트II:자유의 날개’가 오는 18일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전편에 비해 아직 뜨거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스타2’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블리자드는 ‘스타2’에 대한 패키지 판매 일정도 공개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8일부터 스타2에 대한 유료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말 전 세계적으로 동시 출시된 이후 1개월반만에 무료에서 유료 서비스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료로 사용하던 게이머들은 유료 결제를 해야만 스타2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일 이용권 2000원, 30일 이용권 9900원, 평생 이용권 6만9000원이다.

 이번 유료 전환은 당초 일정보다 3∼4주가량 늦춰진 것이다. 블리자드는 당초 8월 2∼3째주에 스타2에 대한 유료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인기도 등을 감안해 유료 전환 시점을 늦춘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9월 2째주 PC방 게임순위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스타2’는 전체 PC방 점유율 가운데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편인 스타1이 여전히 5위에 기록돼 있는 것에 비해 부진한 성적이다.

 게임 업계는 이번 유료 전환을 스타2의 성공 여부를 가늠짓는 1차 관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PC방 순위가 낮다’는 지적에 대해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개인 사용자들이 많다’고 해명해왔다. 따라서 몇명의 개인 사용자들이 유료 사용자로 갈아타는지에 따라 스타2가 초기 시장에 안착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타2는 출시 2일만에 전 세계적으로 150만장이 넘게 팔려나간 바 있다.

 블리자드는 유료 전환과 함께 패키지 판매 일정도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지난 7월말 스타2를 전 세계 동시판매에 들어가면서 한국과 대만 2개국에 대해서만 온라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왔다. 블리자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선 온라인 인프라 덕분’이라 설명했지만, 소비자들은 ‘불법복제를 우려한 것 아니냐. 사용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바라보고 있다’며 반발했다.

 온라인 판매 방침에 대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블리자드는 이달 초 온라인 판매와 패키지 판매를 병행키로 한다고 밝혔으며, 이날 패키지 판매 일정을 구체화해 발표한 것이다.

 패키지에는 만 18세 이상 이용가 버전이 제공되고 클라이언트 DVD, 안내서, 7시간 무료 체험권 2매가 포함된다. 패키지 구매자는 스타2를 무제한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6만9000원이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