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 부터 판매가 시작된 ‘미라크’가 일평균 판매량 3500대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하루 최고 1만 3000대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아직 누적 판매량 25만대인 여성 특화 스마트폰 ‘이자르’에는 못 미친 기록이나, 연내 팬택 스마트폰 라인업 가운데 판매량 1위 달성이 확실해 보인다.
팬택 관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만큼 마케팅과 광고를 거의 안했음에도 대부분 입소문을 통해 판매된 것”이라며 “판매량 집계 결과 놀랐을 정도”라고 말했다.
미라크의 돌풍은 기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손색이 없는 스마트폰이 7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최근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이 글로벌 공급량 200만대를 넘어선 것도 비슷한 이유다.
미라크는 안드로이드 최신의 운영체제인 프로요를 탑재해 속도, 메모리, 용량 등이 탁월하다. 안테나가 내장된 DMB는 물론 500만 화소에 플래시 까지 장착된 카메라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쥬얼 홈키와 펄감이 들어간 배터리 커버, 전면 하단부 다이아몬드 강도와 유사한 세라믹을 적용해 보석같은 느낌을 주는 디자인도 고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편, 팬택은 ‘미라크’의 인기로 연내 스마트폰 공급 100만대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 오전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베가2’(가칭) 런칭 행사를 개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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