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크랩2013. 3. 14. 22:37









 가수 홍진영(28)이 무역학 박사가 된 소감을 밝혔다. 

홍진영은 1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로트 가수인 제 이미지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어 이를 악물고 열심히 공부했다"며 쉽지만은 않았던 박사 학위 취득 과정을 전했다. 

홍진영은 "석사를 따고 나서 공백기가 좀 있었다. 음반활동을 안 할 때는 가끔씩 행사 스케줄이나 방송에 출연했다. 틈틈히 남는 시간에 꾸준히 공부를 했다"며 "제 이미지가 학구적인 이미지는 아니지 않느냐. 또 트로트 가수를 하면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더라. 그런 편견을 깨기 위해서 박사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역학 박사 과정을 밟아 온 홍진영은 지난달 정식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진영은 한국의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의 세계화에 대해 논문을 작성해 박사가 됐다. 

이와 관련 홍진영은 "외화를 벌어들이면 무역의 범주에 들어간다. 우리나라의 문화사업은 세계적으로 수요도 많고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가 어릴 때부터 가요계에 몸을 담고 있었던 만큼 전공을 살려 엔터테인먼트의 무역에 대해서 논문을 썼다"며 "관심을 가지고 자료도 꾸준히 수집하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사 학위 취득과 관련 향후 계획에 대해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강의를 나와달라는 말을 들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제 본업은 가수다. 계속해서 가수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 가수로서 꿈도 이뤄낼 것이다"며 "그래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해 나중에는 후학들도 양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오는 22일 낮 12시 디지털 싱글 '부기맨'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신곡 '부기맨'은 비스트의 '픽션(Fiction)'을 비롯해 포미닛 현아의 '버블 팝(Bubble Pop)', 시크릿의 '토크 댓(Talk That)'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히트메이커 최규성이 작사, 작곡했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