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스마트폰2010. 12. 16. 19:14


LG전자는 엔비디아의 1㎓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2X(국내 LG-SU660, 해외 LG-P990)'를 내년 1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1월6~9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도 출품한다. 

옵티머스 2X라는 제품명은 LG 스마트폰 시리즈인 '옵티머스'에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강조하는 의미의 '2X'를 붙여 명명했다. 기존 판도를 바꿔 '시즌2'를 연다는 의미도 담았다.

신제품은 1㎓ 속도를 지원하는 2개의 코어가 각각 독립적으로 작동, 동급의 싱글코어 제품 대비 처리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량도 최소화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4인치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프로요) 버전으로 출시되며, 최근 공개된 2.3버전(진저브레드) 버전으로 이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 풀HD 영상녹화는 물론 '미러링 HDMI' 기능으로 HDMI를 지원하는 TV에 연결하자 마자 녹화한 영상을 볼 수 있다. TV 화면으로 영상통화도 가능하고, 3D(3차원입체영상) TV와 연결하면 3D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9축 자이로스코프 센서'도 내장, 동작인식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외 16GB 내장메모리, 800만화소 오토포커스(AF) 카메라,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DMB, 1500㎃h(밀리암페어) 배터리 등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MC연구소뿐만 아니라 CTO(최고기술책임자) 산하 MM(모바일 멀티미디어)연구소 인력도 대거 참여하는 등 250여명의 연구인력이 1년 이상 몰두해 만든 최고 사양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전자의 기술력을 집약한 슈퍼폰"이라며 "향후 다양한 스마트폰을 잇따라 선보여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드명 '스타'로 불렸던 옵티머스 2X와 LG전자가 내년 1분기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8.9인치 크기의 태블릿PC 제품은 형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전자 MC사업부는 태블릿PC 전용 안드로이드 OS '허니콤'을 탑재한 태블릿PC 제품을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내년 1월 'CES 2011'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