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개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관계자는 6일 "제작진 교체 및 새 멤버 투입에 대해서 조심스레 논의가 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1박2일'은 KBS의 대표 예능. 단순한 인기를 떠나 '1박2일'이 가지는 파급력과 무게감은 다른 예능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1박2일'이 개편 움직임을 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1박2일' 개편 움직임이 보이는데는 수년간 계속된 비슷한 포맷이 대중들에게 더 이상 신선감을 주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 관계자는 "'1박2일'이 5년이 넘게 이어지면서 포맷에 대한 한계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워낙 좋은 포맷이지만 이제는 변화를 줘야할 시점이 아니겠냐는 이야기가 예전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시청률도 여기에 궤를 같이하고 있다. 한때 40%대 시청률로 승승장구하던 '1박2일'은 현재 10%후반대에 머물고 있다. 새로운 시청자 층 유입을 위해선 오랜 기간 계속된 포맷으론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KBS 예능국에서 흘러나왔다.
또 '1박2일' 뿐 아닌 여러 예능이 개편, 폐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KBS 예능국에서 대대적인 개혁을 위해 '1박2일' 역시 손을 댔다는 후문이다.
새 멤버 투입에 대해선 '1박2일' 시즌2 멤버들 대다수가 비 예능인이라는 점이 이유가 됐다. 예능프로그램에서 예능의 중심을 잡아줄 멤버가 부족하다는 점은 그동안 '1박2일' 시즌2의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이런 점에서 멤버들의 중심을 잡고 예능프로그램의 능력을 배가시켜줄 새 멤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KBS 예능국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파업과 갑작스런 시즌2 런칭 등 위기의 '1박2일'을 구해낸 현 제작진과 멤버들에 대한 예우와 노력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이 팬들의 입장이다. 네티즌들은 변화도 좋지만 지금의 '1박2일'의 색깔을 잃어선 안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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