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크랩2013. 1. 2. 22:25







개그우먼 이영자가 어린시절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해 생긴 시녀병에 대해 고백했다. 

이영자는 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유년시절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영자는 “어머니는 자식이 아니라 아버지에게 모든 것을 다 줬다. 제가 어머니와 굉장히 닮아서 남자를 만날 때 조심했던 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가 생선 가게를 했는데 생선 배달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그때는 생선냄새가 너무 싫었다. 겨울이 되면 난로를 피우는데 내가 등장하면 냄새가 퍼져나가 창피했다”며 어린시절에 대해 회상했다.

MC 이수근이 어머니가 밉지 않았나고 묻자 이영자는 “다음 날이 학력고사인데 어머니가 배달을 시키더라. 안 간다고 말하니 동태로 때렸다”며 어머니와의 일화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이영자는 “시녀병이 있다. 누군가 잘 해주면 어색하다. 자존심은 높은데 자존감은 없다. 늘 사랑받는 걸 당연시 여기지 못한다. 그렇기에 어머니에게 서운한 마음이 아직도 있다”고 고백했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