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자동차2012. 3. 31. 19:13

최근 외부에 공개된 신형 K9의 디자인과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아차는 29일 오전 CGV 청담 씨네시티의 기아차 브랜드관 기아 시네마에서 ‘기아차 디자인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5년 반동안 기아차의 새로운 디자인 상을 구현해 온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
사진)은 신형 K9의 디자인과 관련, “기아차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결정할 핵심 모델”이라며 “기아차의 진보된 디자인에 대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K9은 너무 환상적이고 기아차의 꿈을 이루게 한 모델”이라며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차”라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K9 디자인의 핵심적인 요소에 대해 “후륜구동차라 비례가 다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전면부와
표면처리 등도 완벽하게 구현되도록 노력했다. 세밀한 부분에서 정밀성과 고품격이 나타나도록 표현했다”고 말했다

특히 ‘K9의 디자인이 MBW 7시리즈와 유사하다’는 지적에 대해 “대형 럭셔리 세단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적절한 비례와 고급스러운 표면처리 등이 보통 그러한데,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에서 이런 분위기를 발견할 수 있다. 흡사 특정 브랜드와 느낌이 비슷할 수는 있으나 오히려 우리에게는 칭찬이 되는 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K9 디자인에 대한 점수를 매겨달라는 요청에 “10점 만점에 10점, 아니 11점”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끝으로 그는 “기아차
DNA는 K5와 K7,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현재 생산되는 모든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중 많은 차들이 세계 유수의 디자인 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긴 프론트 후드와 짧은
트렁크 데크가 특징인 K9은 3045mm의 초대형급 수준의 휠베이스를 확보, 안정감 있는 차체와 함께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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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