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크랩2013. 3. 30. 00:00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술 때문에 부부싸움을 한다고 털어놨다.

지난 28일에 이어 29일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일일DJ로 나선 한가인이 남편인 배우 연정훈과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 닭살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한가인은 연정훈에게 “우리 주로 언제 싸우지?”라고 물었고, 연정훈은 “내가 술 먹고 늦게 들어올 때다”고 말했다. 이에 그녀는 “용서할 수 없다.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술 먹고 늦게 들어와서는 어떨 땐 ‘여보님 제가 그게 아니고’라며 존댓말을 한다. 아침에 늦게 들어온 날은 제 눈치를 보면서 ‘여보님’ 하면서 주방으로 온다. 그러면 제가 보면서 ‘오빠 무릎 꿇어’라고 말하곤 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정훈은 “저희는 애칭이 굉장히 많다. 공개를 한다면 저희들만의 것이 깨지기 때문에 공개는 하지 않겠다”며 “여러분도 아무리 애칭이 있다고 해도 공개하지 말고 두 분이 간직 하세요”라고 조언했다.

이에 한가인은 “일주일에 한 번 씩 바뀌는 의미 없는 애칭들”이라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연정훈은 “10년 같이 살면서 애칭이 한 500번 바뀌었다. 방송에서 공개했다가 형석 형에게 수건으로 맞은 적 있다. 무리한 애칭 공개는 화를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아내가 제일 예뻐 보일 때는 화냈다가 용서할 때”라며 “아니다. 사실 항상 예뻐 보인다”고 닭살 애정 과시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연정훈은 “청취자 여러분 비록 저는 첫사랑은 아니었다고 기사에서 나왔다”며 “저희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지드래곤의 ‘원 오브 카인드’를 신청곡으로 틀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한가인은 “연정훈 씨 이 노래 되게 잘 부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