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24·심창민)이 ‘강호동의 새 남자’가 된다.
여러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최강창민은 강호동의 KBS 예능 복귀작에 합류한다. 최강창민의 예능 고정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강창민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후 8년 동안 가수 활동에 주력해왔다.
최강창민의 합류에 거는 제작진의 기대도 높다는 후문이다.
최강창민은 그간 방송에서 가수 외적인 모습을 거의 노출하지 않았다. 예능적 이미지 소비도 안 됐다. 최강창민은 반듯한 모범생이미지가 강하지만 지인들 사이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로 유명하다. 웃음도 많다. 최강창민이 숨겨 둔 ‘허당’ 매력을 이번 예능에서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최강창민이 예능에서 ‘제2의 이승기’로 활약할 가능성을 점치는 방송관계자도 적잖다.
| 강호동과 최강창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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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예능국은 강호동 신규 프로그램에 최강창민 등 몇 연예인의 섭외를 이미 마무리한 단계다. 오는 2013년 1월 중순 첫 방송을 목표로 신년 초 첫 촬영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호동의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콘셉트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가에서는 토크쇼 형식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제작진은 프로그램 관련 정보에 대해 극도로 외부에 말을 아끼고 있다. KBS 예능국은 강호동 새 프로그램의 토요일 편성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BS 예능국 한 관계자는 “강호동 신규 프로그램은 내부에서도 극비사항”이라며 “방송 전 준비 상황이 잘못 알려져 괜한 구설에 휘말릴 수 있어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