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직후 미군의 햄과 소시지를 찌개에 넣어먹던 것에서 유래된 부대찌개!
어려웠던 시절,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라면이나 당면, 떡, 치즈 등 취향에 맞게 사리를 추가해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 메뉴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부대찌개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소는 햄과 소시지, 육수 그리고 얼큰한 양념장.
그 중, 유명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맛의 비결로 꼽고 있는 것이 바로 햄과 소시지이다.
과연 부대찌개 전문점들에서는 어떤 햄과 소시지를 사용하고 있을까?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의 확인 결과, 부대찌개의 주재료인 햄과 소시지를 만들 때는 10여 종의 첨가물이 들어가고 있었다.
그 중 아질산나트륨은 제조 과정 중에서 꼭 필요한 첨가물이라는데.
아질산나트륨은 육가공식품에 고기의 색을 붉게 하는 발색제의 역할로 많이 쓰이는데, 많이 섭취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뿐만 아니라 부대찌개 전문점들에선 주문한 지 5분도 되지 않아 각종 재료가 담긴 냄비에 뽀얀 국물을 부어 주고 있었다.
사골을 우려낸 육수라는 직원의 말과 달리, 주방에서는 육수를 끓이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취재 결과 많은 부대찌개 전문점들에선 사골을 우려내는 대신, 우골 추출물에 전분, 인공조미료 MSG, 비프파우더 등의
첨가물이 섞인 사골진액을 사용하고 있었다.
결국 부대찌개에는 아질산나트륨을 비롯한 수십 가지의 인공첨가물들이 들어가고 있었던 것. 그렇다면 착한 부대찌개는 없는 것일까?
많은 전문가들이 착한식당을 찾기 어려울 거라고 입을 모았던 메뉴, 부대찌개.
제작진은 착한 부대찌개를 찾아 부대찌개의 고향이라 불리는 의정부, 송탄을 비롯해 전국의 수많은 부대찌개 전문점을 찾았다.
그 결과 경기도 안양에서 국산 뼈로 직접 육수를 끓이고, 수제햄을 만들어 사용하는 부대찌개 가게를 찾을 수 있었다.
아질산나트륨 대신 참나무로 직접 훈연을 하고, 흑임자, 녹차, 칡뿌리 등을 넣어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수제햄을 만들어 사용한다는 이곳.
과연 착한식당으로 선정될 수 있을까?
발암물질이 들어간 햄, 소시지와 각종 첨가물이 들어간 사골진액 육수를 사용하는 부대찌개의 진실과 착한 부대찌개는
3월 29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에서 공개한다.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은 외식업계에 만연한 불량 음식재료의 사용 실태를 파헤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나쁜 먹거리 고발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 좋은 음식재료를 쓰는 ‘착한 식당’을 찾아내 소개한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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