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스마트폰2012. 4. 4. 15:36


비싸고, 뜨겁고, 충전이 느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2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패드를 사용해본 얼리어답터들의 사용후기와 문제점을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판매를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300만개 가량이 판매되었고 새로운 아이패드3의 주인들은 상당히 만족해하며 긍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아이패드같은 어마어마한 상품의 런칭과 동시에 애플을 시기하는 다른 회사들은 이미 제품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고도 했다.

허핑턴 포스트는 이에 새로운 아이패드 사용자들과 감정가들이 말한 9가지 문제점을 보여주며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물었다.

이는 새로운 아이패드 구매를 기다리고 있는 국내외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하다.

다음은 아이패드3 사용자들과 감정가들에게 들은 9가지 문제점이다.

◈너무 비싸다◈

200여명의 아이패드 구입자의 가장 큰 불만은 아이패드의 가격이었다. 모델에 따라 미화 500~850 달러에 달하는 아이패드는 경쟁사들에게 압박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예를들어 2011년 말쯤에 나온 아마존의 200달러짜리 킨들파이어(Kindle Fire)는 타블렛 시장에 상당히 비중 있었다. 새로운 아이패드의 가격은 야심찬 첫주의 판매기간동안 아직 많은 사람들을 끌지 못했다.

◈Wi-Fi 연결문제◈


애플 관계자는 많은 새 아이패드의 사용자들이 애플의 공개토론회에서 와이파이의 연결문제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고했다. 애플은 아이패드3의 와이파이 문제는 이미 먼저 출시됐던 첫 아이패드의 와이파이 문제와 같다며, 열악한 수신은 IOS의 새로운 버전에서 보완될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전했다.

◈만지기에 뜨겁다◈

'아이패드 과열문제'얘기는 CNET가 이미 애플 포럼에서 새 아이패드가 너무 뜨거워진다고 불만을 얘기하는 사용자들을 찾아내 보도한바 있다.

이는 더치웹사이트 트위커즈(Dutch website Tweakers.net)에서 내부 온도 시험 결과 새 아이패드가 아이패드2보다 더 뜨워지는 게 사실이라고 이미 밝힌 뒤였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아이패드3가 아이패드2보다 더 뜨겁지만 만지는데 불편함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애플은 ‘새 아이패드는 우리 기준의 '열사양'을 유지하며 엄청난 레티나 디스플레이, A5X 칩, 4G LTE지원, 10시간의 배터리수명을 지원한다’면서 ‘문제가 있는 고객은 애플캐어와 상담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충전이 느리다◈

몇몇 사람들은 충전하는데 너무 오래걸린다고 했다. 테크크런치의 엠지 시글러는 완전히 충전된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싶으면 밤에 충전기에 꽂고 자라고 제시했다. 이 충전 문제는 계속 제기되고 있다.

애플 공개토론회에서도 이미 얘기가 나왔다. 디스플레이 메이트의 레이몬드 소네이라 박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기기를 끈 상태에선 5.5시간, 켠상태에선 20시간 정도를 충전해야 완충된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100% 충전해도 완충이 아니다.◈

아이패드 베터리에 대한 논쟁은 최근 계속 거론되고 있다. 레이먼드 박사는 아이패드가 100% 완충됐다고 표시했지만 실제로 90%만 찬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는 아이패드를 충전이 다 된 상태에서 계속 충전지를 꽂아놓으면 추후 베터리를 손상시킨다고 한 애플관계자의 말도 지적했다.

과연 당신은 당신의 아이패드가 다 충전되지 않은 상태로 두어야 할까 아니면 베터리가 손상되도록 계속 꽂아두어야 할까? 이것은 분명히 문제다.

애플간부는 절대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패드가 100%충전됐다고 표시될 때 그대로 충전기에 꽂아 두어도 베터리에 손상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4G LTE 가 데이터를 빨리 먹는다◈

월스트리트잡지는 새로운 아이패드의 4G LTE가 비디오 로딩을 빠르게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한달 데이터사용량을 몇 시간 만에 썼다고 한 사실을 실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LTE덕분에 품질과 흐름은 환상적이다. 하지만 당신이 소비할 수 있는 데이터 사용량은 한계가 있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LTE 는 FaceTime이 안된다.◈

화상통화 페이스타임은 광고에서처럼 빠른 모바일 통신망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를 애플은 비난하지 않았다. 그것은 AT&T나 버라이존같은 통신사들의 문제다. 그들은 화상채팅에 통신망이 과도히 사용되는걸 걱정한다. 사용자들은 Wi-Fi지역에 있지 않으면 아이패드로 화상통화를 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 이다.

◈지난 아이패드커버들이 맞지 않는다◈

우리는 아이패드2를 위해 디자인됐던 지난 애플 스마트 커버가 새 아이패드엔 맞지 않는다는 여러 보고를 받았다. 마크부스라는 한 블로거는 이것은 새 아이패드에 있는 자석의 양극성이 스마트커버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게 만든다고 했다.

여러 제조업자들은 지금 제기능을 하지 않는 케이스를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있다. 하지만 애플사는 특정 매장에서만 고객이 지난 스마트커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을 보여주면 새로운 것으로 바꿔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패드2와 크게 다를 게 없다.◈

지디넷 논평의 헤드라인은 “애플의 새 아이패드는 ‘아이폰4S때와 같다’; 실망인가?”였다. 이것은 애플이 지난 10월 아이폰5대신 아이폰4S를 내놓았을 때 사람들이 실망을 했던 것을 언급한 것이다.

몇몇 사람들이 4S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처럼, 새로운 아이패드의 향상된 카메라와 보완된 전시품에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아니다. 애플은 “환상적이고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매출에 지장은 없을 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