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챗을 공개했다. 챗온을 비롯한 메시징에 무게를 둔 보급형 모델로 기존 블랙베리 메시징 서비스가 차지한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에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쿼티 키보드를 탑재한 갤럭시챗을 선보였다.
갤럭시챗은 320x240 3인치 QVGA 디스플레이, 850MHz 프로세서, 4GB 내장 메모리, 200만 화소 카메라, 1천2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여기에 블루투스, 와이파이, 마이크로SD카드 등을 지원한다.
눈에 띄는 점은 챗온 전용 버튼이 있다는 점이다. 챗온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메신저로 텍스트, 이미지,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일대일, 혹은 그룹간 대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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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챗은 이달 말 스페인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께 유럽, 라틴 아메리카, 중동, 중국,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까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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