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스마트폰2012. 6. 6. 11:50

 

 

 

 

 

 

 

중고 시장서도 일반 휴대폰(피처폰)이 사라지는 추세다. 파는 이와 사는 이 모두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모바일 포털 세티즌은 자사 중고 휴대폰 사이트서 지난달 일반 휴대폰 거래량이 76건, 전체의 0.4%에 불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이트서 지난 2월까지만 해도 14%를 유지했던 일반 휴대폰 거래량은 3월(8.9%)부터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3개월 만에 100건 이하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중고시장서도 일반 휴대폰을 구매하기 어려워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스마트폰으로의 이용자 대 이동을 밀은 이동통신사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 스마트폰이 필요 없어도 구매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난달 세티즌 전체 중고 휴대폰 정상거래 건수는 1만9천219건으로 전월 2만585건 대비 7% 줄었고, 거래금액은 35억원이다.

거래량 감소 이유는 갤럭시S3 출시 소식과 타 제조사 신제품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휴대폰 교체시기를 조절하는 이용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세티즌은 설명했다.

다만,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폰의 거래건수는 전월 대비 19% 증가한 2천247건으로 나타났다. 일반폰은 사라지고, LTE폰은 중고 시장 주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세티즌 측은 “이달은 신제품 출시가 이어져 중고거래 역시 활발할 것”이라며 “이동통신사들의 중고폰 전용 요금제도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 요인이다”고 말했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