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크랩2010. 9. 21. 10:57
아내를 토막살해한 경찰 간부의 전처가 행방불명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조사를 받고 있는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김모(57) 경위의 전처 A(당시 37세)씨가 지난 1994년 행방불명돼 김 경위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김 경위와 지난 1975년 결혼해 아들 2명을 둔 A씨는 1994년 당시 가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행방불명됐다.

가족들은 A씨가 단순 가출했다고 판단해 실종인 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A씨는 현재 주민등록이 말소돼 생사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다.

경찰은 김 경위의 아들과 친척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A씨가 행방불명된 사실과 김 경위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족들이 단순 가출로 판단하고 있고, 김 경위가 자살을 시도해 뇌사 상태에 빠져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관련성여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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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크랩2010. 9. 20. 13:46
방송에서개그맨박휘순의 ‘소개팅녀’로 등장한 우가희(26)씨가 뛰어난 미모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일 방송된MBC예능프로그램‘일요일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 개그맨 박휘순의 소개팅 상대로 등장한 우가희는 배우 이영애와 최지우를 닮은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박휘순 장가보내기’란 주제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주인공박휘순이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 앉아 있던 우가희에게 다가가연락처를 얻는 것으로 시작했다.

박휘순의 깜짝데이트제의를 받아들인 우가희는 미국뉴저지에서 6년간 거주한 유학파 출신. 이날 우가희는 박희순과 데이트하며 자신만의 시원시원한 성격을 선보였다. 특히 ‘아바타’를 조종하는 출연진의무리한 요구에서 싫은 내색하지 않는 차분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박휘순은 출중한 외모와 쾌활한 성격을 가진 우가희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 역시 해당 프로그램게시판을 통해 ‘우가희가 누구냐’란 글을 올릴 정도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프로그램 말미 박휘순의 고백에 우가희는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영상 편지를 통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지속적인 만남을 갖기에는 부담스럽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우가희의 연락처를 받기까지는 남성듀오 슈프림팀의 쌈디가, 이후 데이트에서는 이기광이 ‘아바타’ 박휘순을 조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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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크랩2010. 9. 19. 18:57

웰빙 내세운 브랜드 선택
99㎡ 매장서 연 매출 6억원

입력: 2010-09-19 14:07 / 수정: 2010-09-19 18:30

경기도 이천에서 참숯바비큐 치킨전문점 '훌랄라'(www.hoolala.co.kr) 하이닉스점을 운영하는 김낙준 사장(44 · 오른쪽).점포비를 포함해 총 1억7000만원을 투자해 월 평균 5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그는 스스로 '행복한 창업자'라고 말했다. 창업으로 건강도 찾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다. 

이천 하이닉스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그가 창업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7년 7월.구매부서 차장까지 올라 승진을 눈앞에 뒀지만,업무 스트레스로 '스트레스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직장생활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청춘을 불살랐던 직장이지만 건강이 제일이라는 생각에 미련없이 나왔어요. " 퇴사를 하고 건강을 추스른 김 사장은 생계를 위해 창업을 준비했다.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어서 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점포를 물색했다. 상권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하이닉스 상권으로 정했다. 그는 당시 웰빙 바람을 타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숯불이나 오븐에 구운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주목,참숯바비큐 치킨전문점 훌랄라를 선택했다. 

김 사장의 선택은 적중해 개장 첫해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기존 바비큐 치킨에서는 볼 수 없는 육즙이 그대로 남아 있는 부드러운 육질은 퍽퍽한 고기를 싫어하는 남성 고객층을 흡수했다. 참숯으로 구워 기름기를 쏙 뺀 닭에 매콤하고 달콤한 소스를 입힌 맛이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다는 평가도 들었다. 

2008년에는 4억6000만원,작년에는 5억3000만원이라는 높은 매출을 올렸다. 여기서 재료비,인건비,점포관리비 등의 비용을 제하고 나면 월 평균 1500만~1700만원 정도의 순이익이 남는다. 

그의 성공은 작은 점포도 기업처럼 경영해야 한다는 마인드 덕분이다. "연초에는 꼭 한 해 매출 목표를 잡아요. 작년 총매출과 월별 매출을 비교해 가장 저조했던 시기를 분석하죠.그리고 그 시기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나름대로 모색해요. "

김 사장의 이러한 경영 마인드는 매장 운영에 그대로 적용된다. 99㎡(30평) 규모의 매장에서 일하는 인원은 김 사장 부부와 주방 및 홀에 각각 2명씩 두어 총 6명이다. 매장 규모에 비해 조금 많은 인원이지만 고객서비스와 자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유있게 운영하고 있다. "창업은 기업경영과 마찬가지로 멀리 봐야죠.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운영하려면 체력을 유지하고 즐길 줄 아는 여유를 가져야만 해요. "

지난해 중순부터 시작한 배달서비스는 김 사장이 직접 한다. 이직이 심한 직종이기도 하지만,무엇보다 배달 일은 보이지 않는 서비스가 필요한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는 매장 문을 나서기 전 고객 휴대폰에 출발했음을 알리는 문자를 꼭 날린다. 고객의 기다리는 마음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031)637-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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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크랩2010. 9. 19. 18:54
외교통상부가 국빈 의전용 방탄차로 캐딜락 DTS 리무진(미국 알파인 아르모닝사 제작)을 선정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구입 가격은 6억5,000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방탄차는 운용ㆍ기술경험 등이 부족한데도 가격이 8억원이나 돼 탈락했다.

외교부는 현재 외국 국가원수ㆍ총리 등 국빈용 방탄차로 벤츠ㆍ캐딜락 등 3대 가량을 보유중이며 지난 2008년부터 새 방탄차 구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예산에 2억3,000만원을 편성, 국산 방탄차 구입을 추진했으나 선정된 국내 업체가 사업 도중 부도를 내는 바람에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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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크랩2010. 9. 19. 15:55
지난 봄 회사원 김모(38)씨는 가방을 분실해 낭패를 보았다. 경기도 안 좋아 힘겨운데 업무상 꼭 필요한 노트북을 잃어버려 당장 새 것을 사야 했다. 쓰던 것과 같은 것을 사려니 시중가격이 130만원이 넘었다. 김씨는 그러나 운 좋게도 '리퍼브' 제품을 소개받아 75만원에 같은 모델을 구입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면 이른바 '리퍼브' 노트북을 고려해볼 만하다. 리퍼브(Refubished) 제품이란 상품에 하자가 있어 출고된 뒤 반품돼 수리한 제품을 말한다. 새 것이 아니라 원래의 값을 받지 못하지만, 새 것과 별반 차이가 없는데도 가격은 30~40% 싸게 거래되는 일이 다반사다.

매장 진열∙소비자 단순변심∙애프터서비스(AS) 등의 요인으로 중고 제품을 제조사가 재공정과정을 거쳐 새로 내놓은 것도 있지만 밀봉된 포장만 뜯어도 리퍼브 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안테나를 잘 돌려보면 횡재의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을 법하다.

지난 8월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여름방학을 맞아 '반품·리퍼브상품 특가전'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행사 기간동안 리퍼브 제품으로만 2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롯데닷컴은 노트북, 면도기, 믹서기 등의 리퍼프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데, 비교적 목돈이 들어가는 노트북의 경우 특히 고객 호응이 높아 아예 '리퍼브/반품/전시상품' 코너도 마련했다.

이 코너에서는 도시바, 소니, HP 브랜드의 리퍼브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재고가 많지 않은데다 가격할인율이 30~40% 되다 보니 대부분 등록하기가 무섭게 팔려나간다고 한다.

롯데닷컴 가전팀의 육근조 MD는 "롯데닷컴 매장의 리퍼브 상품은 성능과 내구성, 서비스 및 보증기간 등은 일반상품과 동일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리퍼브 특성상 외관에 미세한 스크래치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실속이 우선시되는 요즘 같은 때엔 아시는 분들이 더 찾는다"며 소비자 반응을 전했다.

육근조 MD는 "오는 10월에는 '삼보 노트북 리버브 상품 기획전'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지난 8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리퍼브 노트북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25% 이상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2학기를 앞두고 있는 '지갑이 얇은' 학생들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옥션에는 약 400여 개 이상의 리퍼 노트북이 올라와 있는데, 신제품 대비 평균 2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옥션에서는 HP 노트북을 시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제공하는 'HP 노트북 리퍼브 기획전'도 진행되고 있어 HP 넷북, 서브노트북 등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옥션 컴퓨터팀 이동익 팀장은 "리퍼브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알뜰한 구매를 원하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리퍼브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리퍼브 제품은 중고라고 보기 보다는 신제품과 중고 사이의 틈새시장으로 향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리퍼브 시장에는 상대적으로 외국계 기업 제품이 많은 편이다. 한국HP 관계자는 "HP는 총판을 통해 리퍼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주로 기업 공급 물량 가운데 흠이 있어 수리한 제품이나 홈쇼핑 등 소비자의 변심으로 일주일도 쓰지 않은 제품이 대부분이라 인기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국내 제조사들은 리퍼브 시장에 제품을 잘 내놓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홈쇼핑에서 판매됐다가 반품된 정상제품의 경우도 정책적으로 수리하거나 포장을 새로 해 일반 고객에 판매하지는 않는다"며 "사내 직원 대상 할인판매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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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크랩2010. 9. 19. 11:11
정치인들이 트위터에 열광하고 있다. 차기 대선 후보군은 물론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경쟁적으로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면서 '트위터 정치'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유권자들과 끊임 없는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정치인들에게는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140자 이내의 단문을 올리거나 열람할 수 있는 트위터가 최적의 의사소통 도구다.

대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가 신문과 TV에서 인터넷을 거쳐 2012년에는 스마트폰과 트위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정치인들의 트위터 붐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트위터 세상의 1등 정치인은 단연 유시민이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 후보감인 유시민 전 경기지사는 257개의 글을 올렸고, 19일 현재 10만4559명의 팔로어(구독자)를 확보, 웬만한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 전 지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전 석패. 열받은 아들 녀석 눈물 글썽. '바둑도 아닌데 웬 시간끌기, 이란 매너 꽝이야' 소리치고 '심판 생선눈탱이!'라고 절규. 주변분들 박장대소. 약간 창피했음 ㅠㅠ"이라는 글을 올리며 소탈한 일상을 담아냈다. 

그는 또 "트위터! 놀랍군요.아까 기자간담회 가는데 길에서 만난 회사원이 '간담회 가시는 거죠? 트위터에서 봤어요'해서 깜짝"이라는 사용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7만9009명의 팔로어를 확보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4만3666명의 팔로어가 있는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도 트위터에서 인기다.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도 2만명 수준의 팔로어를 자랑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터는 막걸리다'라는 책을 내기도 한 정 전 장관은 "트위터는 대화와 소통에 갈증을 느낄 때마다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주는 마법의 램프"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늦게 시작한 트위터에 푹 빠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 6월 말 트위터를 개설, 51개의 글을 올렸다. 팔로어수는 4만2606명이다. 

박 전 대표는 트위터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터를 시작한 후 시간을 내서 남겨주신 글들을 읽다보면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직접 트위터를 관리하는 그는 18일에는 자신의 추석 동영상 메시지를 유투브에 올린 후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재게시)하는 등 능수능란한 실력을 선보였다. 

여권 실세 이재오 특임장관은 인터넷을 통해 트위터를 하는 초보 사용자다. 그는 주로 일상에서 느끼는 단상을 트위터에 적어 넣는다.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던 시기에는 아들에게 "요즘 참으로 미안하구나. 아버지 청문회 때문에 네 개인 생활이 여러모로 간섭당하는구나"라는 편지를 남겼고, 최근에는140자 안에 최대한 많은 글을 넣기 위해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글을 쓰다 팔로어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트위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그의 팔로어는 7570명이다. 

여권 대선 주자 후보군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도 자신의 정치 일정과 근황을 트위터로 전하고 있다. 김 지사의 팔로어는 1만1090명, 정 전 대표의 팔로어는 3459명이다.

'트위터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는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당 회의에서 "트위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의원들은 얼마든지 즉시 교육을 해드릴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트위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원 사무총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정치 활동을 트위터로 생중계한다. 최근에는 기자들이 수첩을 들고 모여 취재원의 발언을 확인하는 장면을 역 취재, 사진과 함께 "신문기자들 기사 담합 현장 촬영 성공!"이라는 농담 섞인 글을 올려 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원 사무총장이 지금까지 트위터에 올린 글은 1812개. 팔로어는 1만23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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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크랩2010. 9. 19. 11:06
케이블TV 엠넷의 리얼 예능 '슈퍼스타K 시즌 2'가 요즘 방송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 십만명 지원자가 몰린 출연자 선정 과정부터 화제를 불러모았고 결국 케이블 TV 사상 초유의 전국 시청률 10% 돌파라는 일대 사건을 기록했다.

 인기가 많다 보니 논란도 무성한 게 요즘 '슈퍼스타K 2'다.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아마추어 출연자들이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탈락과 잔류의 기로에 서는 방식인 만큼, 그 심사과정이 여론의 도마에 자주 오르 내린다. '누구는 왜 떨어졌고, 누구는 왜 붙였냐'는 논란이다.

 17일 밤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생방송에서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유행했던 곡을 리메이크 하라'는 미션 아래 11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자웅을 겨뤘고 결국 이보람, 김소정, 김그림 등이 눈물을 흘렸다. 

 탈락자 가운데 김그림은 김보경과의 라이벌 미션 심사에서 일부 매체와 시청자들 사이에 '석연치 않은 결정' 논란을 불러있으켰다가 끝내 탈락했다. 본인으로서는 이번 하차로 두 번 상처를 받게되는 셈이다.

 미국의 인기 오락프로 '아메리칸 아이돌'을 그대로 흉내낸 '슈퍼스타K'는 태생적으로 잔혹극일 수밖에 없는 특성을 갖고 있다.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나홀로 살아야하는 생존 리얼 버라이어티 방식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케이블TV에서는 '수퍼모델 도전' '헬스키친' '무인도 살아남기' 등 수많은 생존 버라이어티가 만들어져 시청률 상승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 프로의 공통점도 '내가 살기 위해선 너를 죽여야 한다'는 정글 법칙을 출연자에게 강조한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출연자간 상호 비방의 목소리도 여과없이 방송을 탄다. 단체생활 중에 갖게 된 나쁜감정이나 상대의 실수, 자신의 회한 등을 욕설이나 눈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제작진의 교묘한 연출 의도가 여기에 섞여있다.

 또 제왕적인 심사위원들의 독설은 생존 버라이어티에서 절대 빼놓을 수없는 또 하나 특성이다. '헬스키친'의 유명한 요리사 고든 램지는 출연자들이 애써 만든 음식을 쓰레기통에 처박으며 "이 따위 음식은 개에게나 먹여라" 악담을 서슴지 않는다. 

 '수퍼모델 도전기'나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들도 출연자를 비교해가며 온갖 독설의 향연을 펼친다. 탈락자를 위로하기보다 욕하고 쫓아내는 게 마치 이들의 임무인냥 보일 정도다. 물론 여기에도 제작진의 뻔한 연출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들도 '교만하고 악의적이다' '도대체 심사기준이 뭐냐'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 등 온갖 시청자 비난에 직면하는 중이다. 일부는 '심사위원이 장난삼아 던진 돌에 개구리 출연자들이 맞아 죽는다'며 비난 글을 올리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이렇게 시청자의 비난과 논란을 불러일으켜 시청률을 높이는 게 생존 버라이어티 제작진의 궁극적 목표라는 것이다. '슈퍼스타K' 시리즈가 더 이상 잔인할 수 없는 게 그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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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크랩2010. 9. 19. 10:57



한화그룹이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차례비를재래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 

한화 (42,750원 상승450 -1.0%)는 최근 각 계열사사 공동으로 7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임직원들의 추석차례비로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는 그 동안 설 명절에만 차례비를 지급해왔지만, 올해 추석의 경우 상반기 그룹 실적이 목표 대비 초과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보너스 성격으로 차례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기왕이면 중소 상공인을 지원하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동반협력의 취지에서 현금보다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지난 주중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목표를 초과 달성한 임직원들에게도 격려와 함께 올 남은 기간에도 좀 더 열심히 뛰어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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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크랩2010. 9. 18. 19:21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위한 8·29 대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추석 이후에는 거래가 살아나 주기를 바라고 있다. 추석이 지나면 대책을 내놓은지도 1개월이 되는 시점이어서 정부에서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뚜렷한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가 없으면 수요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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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갑 스피드뱅크 대표는 “일부 급매물이 팔릴 수 있겠지만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면서 “재건축도 일부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서 국지적인 상승이 나타나겠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은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없기 때문에 수요 심리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뒤 “더블딥을 예상하거나 집값이 아직도 비싸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추석이 지난다고 해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임상수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추석 이후라고 특별히 달라질 만한 이벤트가 없으며,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합수 국민은행 PB팀장은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박 팀장은 “급매물이 많이 빠져서 실질적으로 급매물이 적은 상황”이라면서 “저점에서 지지기반이 형성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업계는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월에만 전국에서 2만 7447가구의 일반분양분(부동산뱅크 자료)을 내놓는다. 그러나 신규 분양 역시 기대만큼 따라와 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분석이 대부분이었다.

박 팀장은 “분양 물량 가운데 임대주택, 타운하우스 등이 섞여 있어 성공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도 비싸다는 분위기여서 예전처럼 서울이라고 해서 100% 분양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팀장은 “분양 예정 물량은 많지만 실제 얼마나 분양을 할지는 모른다.”면서 “연말에 서울 강남 보금자리 본청약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위원도 “10월 4차 보금자리지구 발표가 나오면 주택시장을 침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 대표는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커서 전적으로 가격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따라 분양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주택구매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세 시장은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박 팀장은 “2년 전 경제위기 때 싼값에 전세를 계약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면서 “전셋값 강세가 내년 초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실장은 “전셋값 상승을 못 견딘 세입자들이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낫겠다고 할 때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전셋값을 잡지 못하면 정부의 친서민 정책기조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매매 거래가 없어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자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을에 이사할 사람들은 대부분 집을 구했기 때문에 많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시장전망 역시 밝지만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이상 주택구매 수요는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팀장은 “하반기 최대 변수는 금리인상폭이다. 집값이 안 오르는 상황에서 이자 상승으로 인한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매수세가 살 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급매물이 빠지면서 가격이 다소 오를 수 있겠지만 추격매수가 붙지 않아 강보합권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두 실장은 “추석 이후에도 8·29 대책의 효과가 없으면 시장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서 제도의 시한인 내년 3월 말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4분기가 시장의 자생력을 판단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공급이 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집값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zero10004
이슈 스크랩2010. 9. 18. 19:15
국방부가 여성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여성학군사관 후보생 설치대학으로 여자대학은 숙명여대를, 기존 학군단 설치대학중에서는 6개 지역으로 나눠 고려대, 명지대, 충남대, 전남대, 영남대, 강원대를 선정했다

여성학군사관 후보생 설치를 신청한 4년제 7개 여자대학교는 광주.덕성.서울.성신.숙명.이화여대였다. 이중 설치대학으로 인가받은 숙명여대는 ROTC후보생 기숙사인 구국관을 준비하고 학교 인근 효창운동장과 용인대학 연수원에서 유격·군사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준비할 예정이다. ROTC후보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을 제공한다. 

북한에서의 여군 장교는 어떻게 탄생할까

북한의 여군은 남성과 똑같이 16~17세에 입대한다. 북한 여군은 매년 9~10월께 중학교(우리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여군의 의무복무 기간은 병사 7년, 군관(장교)은 10년 정도다. 

북한군은 여군 비율이 높다.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군대에 입대한 여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군의 15% 정도(한국군은 0.6%)로 추정된다. 군단급에는 군단 무전결속소(중계소: 대대 약 450명)를 비롯해 군단 보위부(기무사 예하) 여군소대(약 40명)까지 대략 700여 명의 여군이 보직돼 있다. 

이들은 통신·교환·전신·간호·우편 검열·여성범죄 담당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고사포대대의 고사기관총 중대는 90명, 사단 군의소(의무대) 간호중대는 50~60명, 사단 직할 통신대대 참모중대는 교환수와 전신근무를 위해 1개 소대가 배치됐다. 보병연대는 군의소 간호분대에는 8~13명이 근무한다. 

우리 군의 장군에 해당되는 여성 장령도 있다. 

북한의 여군은 1936년 4월 중국의 만강 부근 수림에서 조직된 여군중대가 시초며 이후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꾸준히 성장해 창설된 지 56년 만인 92년 첫 여성 장령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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