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크랩2013. 1. 31. 22:17







기사 사진



SBS 새 일일드라마 '당신의 여자'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된 박영린이 "6개월간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박영린은 오는 2월 18일 첫방송하는 SBS 새 일일아침드라마 '당신의 여자'에 이유리, 박윤재, 임호 등과 나란히 주연급으로 캐스팅됐다. 그동안 MC로 더욱 이름을 알렸던 그는 올해 본격적으로 지상파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입성하면서 연기자로 입지를 다질 계획을 밝혔다.


박영린은 "지난 해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서 악녀로 출연했는데, '당신의 여자' 작가님이 당시 작품을 보시고 '캐릭터가 세서 너무 놀랐다'고 말씀하시더라. 작년 신드롬을 일으킨 tvN 일일극 '노란복수초' 이유리 선배님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유리 선배님의 라이벌 캐릭터인데,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6개월간 죽을 각오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연말 오디션을 본 뒤, 하루도 쉬지 않았다. 대본만 뚫어져라 본 것 같다. 첫 촬영 전에 대본 리딩을 네번 했는데 감독님과 다른 대선배님들이 연기 디테일적인 부분을 많이 잡아주시고 도와주셨다.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라며 웃었다. 상대역 박윤재에 대해서는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를 재밌게 봤다. 여성들의 로망으로 인기가 많으신데, 드라마에서 내 약혼자이자 상대역이다. 러브라인도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영린은 2006년 데뷔해 전문 MC 겸 예능인, 연기자 등으로 맹활약해온 멀티테이너. 케이블채널 엠넷 VJ를 시작으로 KBS2 '연예가중계' tvN 'eNEWS' Mnet '와이드 연예뉴스' 등 생방송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해 tvN '인현왕후의 남자'를 통해서는 범접할 수 없는 악녀 연기를 펼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박영린이 MC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고 '당신의 여자'로 연기파 배우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영린은 "그동안 MC로 활동하면서도 연기에 대한 꿈은 늘 가지고 왔는데 '당신의 여자'에서 대선배님들을 만나 연기할 기회를 얻게 돼 무척 기쁘다. 이유리 선배님의 아들로 나오는 아역 연기자를 빼고는 내가 촬영장에서 막내더라. 이 나이에 막내라 쑥스럽긴 하지만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극중 그는 박윤재의 약혼녀이자, 이유리의 라이벌. 유학파 푸드 스타일리스트이자, 잘 나가는 방송인인 민세연 역으로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정훈(박윤재)과의 결혼을 꿈꾼다. 부족할 것 없이 자라 당차고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정훈의 연인이었던 유정(이유리)을 극도로 경계하게 된다. 이유리의 전작인 '노란 복수초'의 윤아정과 비슷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것. 박영린은 "단순히 못된 악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민세연이 왜 그렇게 정훈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는지 당위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당신의 여자'는 교통사고의 가해자 진구(임호)와 결혼하지만, 6년 후 서서히 기억을 회복해, 자신이 운명처럼 사랑했던 남자 정훈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정(이유리)의 이야기를 그리는 일일극이다. 2월 18일 오전 8시 30분 첫방송한다.



기사 사진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