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진이 친구 정연주와 화해하며 폰 절도 사건을 마무리했다.
2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이민홍, 이응복 연출/이현주, 고정원 극본) 마지막 회에서 신혜선(정연주)은 학교에 오지 않는 계나리(전수진)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자신의 핸드폰을 훔쳤지만 절친한 친구였기 때문에 신경이 쓰였던 것. 특히 스마트폰을 새로 산 날 자신이 계나리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았고 그 때문에 계나리가 우물쭈물 했던 모습들이 떠올랐다. 그러자 자신의 스마트폰을 왜 훔치게 됐는지 그녀의 마음을 헤아려보게 됐다.
신혜선은 그날 계나리가 자신에게 줬던 쪽지를 떠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의 책상 서랍을 뒤져 자신에게 남겼던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계나리의 심경은 물론 핸드폰을 훔친 것에 대한 사과도 담겨 있었다. 혜선은 그 쪽지를 곱게 편 뒤 그녀와 화해할 결심을 했다.
계나리가 등교하던 날 그녀는 두려움에 쉽사리 들어서지 못했다. 그때 문자가 왔고 신혜선은 오래된 2G폰을 꺼내보였다. 그녀는 "뺏겼어. 스마트폰에만 정신이 팔려서 아빠한테. 공부나 하려고"라고 웃어보였다. 계나리는 울먹이며 "너는 나 안 미워?"라고 물었고 혜선은 "밉지. 그래도 좋아"라며 그녀를 위로했다. 계나리는 울면서 마음을 털어놨고 어느새 신혜선도 글썽이며 "알아. 이제는 말로 해라"라고 그를 위로했다.
교실로 들어온 신혜선은 반 아이들의 분위기를 돌리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특히 왕따를 당할까봐 계나리가 두려워했기 때문에 신혜선은 "사실 계나리가 핸드폰 빌려갔던 거였다. 그날 쪽지를 못 읽는 바람에 일이 커졌던 것"이라고 해명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학교에 오지 않은 계나리를 걱정한 것은 강세찬(최다니엘)도 마찬가지였다. 계나리의 모습에 과거 트라우마가 떠올랐던 강세찬은 심난한 모습을 보여왔다. 계나리에게 연락을 해볼까 걱정도 했었고 사직서까지 작성하게 됐다.
이후 신혜선은 과자 한 상자를 들고 강세찬을 찾아왔다. 그러나 강세찬은 "너나 먹으라"고 한 뒤 "이제 문제집 검사도 정인재 선생님이 해주실거다"라고 말하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다시 학생과 가까워지지 않고 강사로 남으려는 강세찬의 모습이 드러난 것.
그러나 계나리는 강세찬을 한 번 더 찾아와 마음을 고백했다. 그녀는 "처음엔 선생님이 별로였다. 자는데 안 깨우시길래. 자는데 안 깨우면 기분이 좀 그렇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선생님이 내년에도 담임 선생님이였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런 계나리의 모습에 강세찬은 어느 정도 마음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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