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이제훈, 반전 교복패션 '구두에 명품 벨트까지'

이제훈 반전 교복패션이 공개됐다.

영화 ‘파파로티(감독 윤종찬, 제작 KM컬쳐)’가 주연배우 한석규, 이제훈의 파격적 변신이 담긴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공개된 영상에서 이제훈은 자신을 똥이라며 무시하는 한석규를 향해 “내 똥 아입니더!”라며 버럭 화를 내는 파격적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국민 첫사랑의 순수함을 벗어 던지고 180도 다른 매력으로 돌아온 이제훈의 모습은 영화 속 그가 펼칠 색다른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웅장한 클래식이 흐르고 남다른 포스를 내뿜으며 차에서 내리는 이제훈과 이와 반대로 잔뜩 주눅 든 한석규의 모습은 선생과 제자의 모습이 뒤바뀐 묘한 상황으로 웃음을 전한다.

교복 대신 정장 바지, 운동화 대신 구두를 신고 파격적 고딩 패션을 선보이는 이제훈은 옷차림을 지적하는 선생에게 “학생은 구두 신으면 안 됩니꺼?”라며 따진다. 또 ‘학생 사용 금지’라는 표시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교직원 화장실에 들어서고 수업 시간 통화를 하는 등 자유로워도 너무 자유로운 고딩의 모습으로 참을 수 없는 유쾌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형님 보다 무서운 적수 한석규에게 클래식을 하는 인간은 따로 있냐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지만,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파파로티’라 당당하게 칭하는 이제훈의 모습은 미워할 수 없는 허당 매력을 전한다.

한편 한석규와 이제훈의 만남, 그리고 오달수, 조진웅, 강소라 등 개성과 매력 넘치는 배우들이 합류해 한층 풍성한 재미를 더하는 영화 ‘파파로티’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