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여대생이 납치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소동을 벌였지만 이틀만에 여대생이찜질방에서 무사하게 발견돼 상황이 종료됐다.
10일 대구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55분께 대구 남구의 A씨(53) 집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전화를 했다.
이 남성은 "딸이 많이 다쳤다.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느냐. 신고하지 말고 3000만원을 송금하라"고 말한 뒤 A씨가 "어디로 송금하느냐"고 묻자 전화를 끊어버렸다.
A씨 딸(20)은 전날 나간 뒤 일찍 들어오라는 전화에 문자메시지로 '걱정하지 말라'고 전한 뒤 귀가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오전 9시께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남부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전직원을 비상소집, 대구전지역 공중전화와 금융기관 등에 긴급배치했다.
경찰은 통신수사를 거쳐 여대생의 휴대전화가 경남 통영에서 켜진 사실을 확인, 현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10일 0시25분께 통영의 한 찜질방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있던 여대생을 발견했다.
이 여대생은 경찰 조사에서 "바람을 쐬러 통영에 갔다"면서 "송금하라는 시간에 전화한 적과 납치된 적도 없고 협박전화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이 여대생은 귀가조치됐다"면서 "보이스피싱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대구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55분께 대구 남구의 A씨(53) 집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전화를 했다.
이 남성은 "딸이 많이 다쳤다. 통장에 돈이 얼마나 있느냐. 신고하지 말고 3000만원을 송금하라"고 말한 뒤 A씨가 "어디로 송금하느냐"고 묻자 전화를 끊어버렸다.
A씨 딸(20)은 전날 나간 뒤 일찍 들어오라는 전화에 문자메시지로 '걱정하지 말라'고 전한 뒤 귀가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오전 9시께 신고를 했으며 경찰은 곧바로 남부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전직원을 비상소집, 대구전지역 공중전화와 금융기관 등에 긴급배치했다.
경찰은 통신수사를 거쳐 여대생의 휴대전화가 경남 통영에서 켜진 사실을 확인, 현지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10일 0시25분께 통영의 한 찜질방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있던 여대생을 발견했다.
이 여대생은 경찰 조사에서 "바람을 쐬러 통영에 갔다"면서 "송금하라는 시간에 전화한 적과 납치된 적도 없고 협박전화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이 여대생은 귀가조치됐다"면서 "보이스피싱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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