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스마트폰2013. 1. 31. 12:44







모바일 게임 화제작 `아이러브커피' 개발사 파티스튜디오가 소규모 모바일 게임 개발사 지원에 1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게임 배급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대형 파티스튜디오 대표는 29일 "자본력과 서비스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소형 개발사들에게 투자를 단행, 이들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기투자 규모를 10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파티스튜디오의 아이러브커피는 론칭 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룰 더 스카이'의 독주를 끝내고 당당히 소셜게임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대형 대표를 포함한 3인의 공동창업자가 주요 주주이며 한국정보통신의 자회사인 서울투자파트너스와 SL인베스트먼트가 파티스튜디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분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아이러브커피의 성공 후 신작 소셜게임 `아이러브팜'과 타이쿤 류의 신작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대형 파티스튜디어오 대표는"아이러브커피 판매 수익만으로도 외부 조력없이 100억원의 투자금 조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싸이월드와 카카오톡을 통해 소셜게임을 론칭하며 쌓은 소셜 부문의 노하우를 비롯해 우리가 축적한 개발력과 경험을 투자대상자들과 공유,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파티스튜디오가 첫 초기투자를 단행한 퍼플랩의 경우 에이앤비소프트 재직 시절 `리듬스타'를 빅히트시킨 조종남 씨가 독립후 창업한 곳으로, 회사의 신작 `퍼즐 바리스타'를 파티스튜디오가 카카오톡을 통해 론칭시키기도 했다.

스마트폰 게임의 경우 최근 소셜 서비스와 접목해 단기간에 성공사례를 만들지만, 수명주기가 짧고, 후속작의 성공을 점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아직까지 컴투스, 게임빌 외엔 기업공개에 성공한 회사가 없고, 게임 흥행 후 회사 매각을 통해 대박을 친 사례도 드문 실정이다. 스튜디오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롱텀 비즈니스를 전개, `깜짝스타'에서 메이저 배급사업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