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크랩2013. 1. 3. 18:36









배우 박신혜와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정정화 PD가 윤시윤의 활자 중독 증세를 알렸다.

3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 제작발표회에서 윤시윤은 박신혜, 정정화 PD와 함께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했다.

박신혜와 정정화 PD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읽고 있는 윤시윤의 독특한 습관을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정정화 PD는 "한 번은 부동산 자격증 관련 책을 보고 있는 모습도 봤다"며 "주량도 센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 술을 마셔도 집에 가서 공부를 하고 잔다더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 PD는 "이런 사람이 우리 나라에 10%만 있어도…"라고 말을 보태 웃음을 안겼다.

박신혜 역시 말을 보탰다. 그는 "아마 지금 인터뷰 자리가 아니었다면 윤시윤은 주변의 아무 글씨나 읽고 있었을 것"이라며 "활자 중독 증세 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시윤 역시 동조했다. 그는 "앞에 보이는 노트북 상표 글씨를 읽고 있었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정정화 PD는 "윤시윤이 감정 신이 있을 때에도 잠시 쉴 때면 책을 읽더라"며 "다시 촬영할 때 (감정 연기가) 괜찮겠냐고 물었는데 윤시윤이 '저는 감정을 한껏 올리고 있는 것보다 이렇게 조금 놓고 있다 연기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답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당사자 윤시윤은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최선을 다했을 때 그것에 대해 실패할 확률이 적기 때문"이라며 "뭔가를 공부한다는 건 장점이지 단점은 아니다"라고 확신 어린 답을 내놨다.

'이웃집 꽃미남'은 인기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 를 원작으로 한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앞서 방영돼 호응을 얻은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밴드'에 이어 '꽃미남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윤시윤·박신혜·김지훈·박수진 등이 출연하며 '꽃미남 라면가게'의 정정화 감독과 영화 '접속' '후아유' '시월애'의 김은정 작가가 만났다. 오는 7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