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달력 12월 21일 온도 999도…22일에는 날씨 표기 없어
오늘(21일) 지구종말이 온다는 고대 마야의 예언이 퍼지며 지구촌 곳곳에 소동이 일고 있다.
호주의 한 방송은 “21일(현지시각) 오전 2시28분에 호주 서부지역의 아름다운 도시 퍼스(Perth)의 상공에 헬게이트가 열렸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 방송 화면을 캡쳐받은 후 ‘호주 헬게이트(지옥의 문)’라는 제목으로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호주 서부 지방에서 종종 일어나는 오로라 현상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오로라는 주로 극지방에서 초고층 대기 중에 나타나는 발광 현상이다.
또 지구종말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은 밀려드는 사람들과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마을은 프랑스 남서부의 산골에 있는 뷔가라슈로 외계인이 출몰한다는 산이 있어 종말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다.
이 마을 인구는 200 명이 채 안되지만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2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프랑스의 한 연예 잡지는 최근 프랑스 국적을 포기한 영화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이 마을의 식당을 예약했다고 보도해 소동을 한 몫 거들었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프랑스 외에 세르비아의 르탄산도 지구 종말의 안전지대라는 소문에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지구종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야 달력 12월 21일 지구종말 믿을 수 있나”, “지구종말론 들어맞은 적 한번도 없었다”, “마야 달력 12월 21일 날씨 끔찍하긴 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구종말론자들은 고대 마야문명의 달력이 2012년 12월 21일을 마지막 일로 더 이상 제작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이날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야 달력의 12월 21일 날씨 예보를 보면 온도 999도에 풍속 시속 3000km로 표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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