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s house

 "내장파괴버거와 죽음의 돈가스, 어느것이 더 먹기힘들까?"

1일 방송된 KBS '스펀지 제로'를 통해 매운맛의 지존으로 불리는 '죽음의 돈가스'가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소개된 '내장파괴버거'도 덩달아 네티즌들의 관심대상이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허준이 무지막지한 매운 맛으로 한조각도 목에 넘기기 힘들다고 알려진 '죽음의 돈가스'를 체험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허준은 여유 만만해 하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이내 말문을 잃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말았다.

허준은 이어 카레를 매운 맛의 단계별로 도전했지만 지존 단계를 넘어선 신의 단계에 이르러 다시 눈물을 보여 매운 맛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또 중국 사천 지방의 매운 맛 ‘해물 마라탕’이 공개됐다. 세계인이 사랑한 요리답게 훌륭한 맛을 자랑했지만 압도적인 양의 매운 고추를 파헤치고 나서야 겨우 맛을 볼 수 있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라면 맛을 전부 잊게 만드는 ‘그레이트 최루탄 라면’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3일에는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일반 햄버거의 세배 크기의 '내장 파괴 버거'가 소개됐다. '내장파괴버거'가 발견된 곳은 서울 이태원의 '갓 버스터 버거(Gut buster burger)'.

'내장 파괴자'라는 뜻의 이 햄버거는 일반 햄버거 세 배 수준 크기에 엄청난 사이즈로 눈길을 끌었다. 햄버거를 본 개그맨 허경환은 "이걸 먹으면 내장 뿐만이 아니라 온 몸을 파괴하겠다"며 겁에 질린 표정을 지었다. 결국 허경환은 반도 먹지 못하고 포기를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