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크랩2010. 10. 3. 10:56



배우 민효린의 때아닌 '노출굴욕'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민효린은 2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및 남강변에서 열린 '2010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막식 및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MC를 맡은 민효린은 가슴라인이 드러나는 파격적인 블랙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취재진과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드레스를 발로 밟아 넘어질뻔한 민효린은 테이프로 가렸던 가슴의 일부가 노출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파격적이긴 했지만 홍보용인 것 같다", "진짜 관심을 끌고 싶었나보다" "민망하다" 등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본인도 실수였을텐데 굴욕까지..", "레드카펫 드레스 노출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본인도 많이 놀라고 상처받았을텐데" 등 글을 올렸다. 

한편 이날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총 3차에 걸쳐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진행된 총 9개 부문, 17명의 수상자와 작품상 등이 발표됐다.

먼저 시상식의 대상에 해당하는 작품상에는 '동이', '아이리스', '인생은 아름다워', '제빵왕 김탁구', '추노' 등이 후보로 올랐으며 최종 작품상은 KBS '추노' 가 차지했다. 

남자주연상 역시 김수로(공부의 신), 이범수(자이언트), 이병헌(아이리스), 전광렬(제빵왕 김탁구)의 후보들을 제치고 '추노'의 장혁에게 돌아갔고 여자주연상은 김태희(아이리스), 문근영(신데렐라 언니), 이미연(거상 김만덕), 한효주(동이) 등의 경합 후 '동이' 한효주가 수상하게 됐다. 

남녀조연상은 정동환(동이)과 김해숙(인생은 아름다워)이 각각 수상하며 남녀신인상은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세대 배우 윤시윤(제빵왕 김탁구)과 서우(신데렐라 언니)에게로 돌아갔다. 

작품 제작의 공을 세운 제작자들을 위한 수상인 최고 프로듀서상은 '아이리스' 정태원, 작가상은 미니시리즈 부문 천성일(추노), 연속극 부문 강은경(제빵왕 김탁구)이 각각 차지했다. 연출상은 미니시리즈 부문 김규태(아이리스), 연속극 부문은 이정섭(제빵왕 김탁구)에게 갔다. 

그밖에 '동이' 이병훈 PD가 공로상을, '지붕뚫고 하이킥' 김병욱 PD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다. 케이블 부문 뉴미디어상은 '위기일발 풍년빌라'가 가져갔다. 

이외에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홈페이지(www.kdfo.org)에서는 네티즌 인기상 투표가 진행됐다. 심사위원 의견 20%, 네티즌 투표 80% 점수를 합산해 선정됐으며 황정음(지붕뚫고 하이킥)과 정용화(미남이시네요)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드라아어워즈의 MC는 이재용 아나운서와 배우 민효린이 맡았다. '제빵왕 김탁구' 윤시윤(남자 신인상) 등 드라마 스타들이 개막식과 시상식에 참석해 페스티벌의 촉매 역할을 했다. 시상식에 이어 펼쳐지는 축하 공연은 박재범과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출연했다. 

한편 '2010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진주시 남강변에서 펼쳐친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