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신지훈, 무대 도중 갑작스런 눈물 "그냥 되게 슬프다"

신지훈이 결국 생방송에 진출하지 못하게 됐다.

10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이하 'K팝 스타2')에서는 노래를 부르던 도중 갑작스레 눈물을 흘리고 마는 신지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틀 오디션 2등 재대결 무대에 오른 신지훈 (16)은, 선곡한 R. 켈리의 ‘I Believe I Can Fly’를 담담하게 부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청아한 목소리 및 시원한 고음을 뽐내던 신지훈은, 예상치 못하게 무대 도중 갑자기 눈물을 보였고, 이에 노래 역시 흐트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노래가 끝나도 눈물을 멈추지 못한 신지훈.

이에 심사위원 양현석과 박진영은, “신지훈 양, 왜 울어요”, “떨려서 울었어요?”라고 물었는데, 신지훈은 쉽사리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말없이 고개만 흔들다 “그냥 지금 되게 슬퍼서요”라는 대답을 했다.

양현석은 이에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너무 큰 것 같다. 이번 라운드가 어떻게 보면 가장 치열한 라운드고, 게다가 마지막 순서라 더욱 부담감이 큰 것 같다”며 신지훈을 다독였다.

한편 이처럼 예상치 못한 눈물을 보이고 만 신지훈은, 결국 TOP10 내에 들지 못한 채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