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tvN 'SNL코리아'에 고정 크루로 합류한 방송인 클라라가 겹치기 출연으로 말썽을 빚었다.
클라라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SNL코리아'에 지난 20일부터 고정 크루로 합류했다. 지난달 아이비 편에 카메오로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SNL코리아'와 인연을 맺은 클라라는 공교롭게도 첫 방송일에 동시간대에 전파를 타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도 아버지 이승규(코리아나)와 함께 자리했다.
앞서 클라라는 'SNL코리아' 합류를 놓고 적극적으로 참여 의지를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는 정명옥, 김슬기, 김민교 등 'SNL코리아' 고정 크루들이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며 방송가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섹시'라는 한정된 캐릭터를 뛰어 넘어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이겠다는 각오로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제작진 역시 "클라라라는 연기자에게 잠재돼 있는 다양한 캐릭터를 끌어내 보여줄 것"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실제 클라라는 이날 방송에서 노출 의상을 입고 몸매를 뽐내기도 했으나 동시에 검은색 슈트에 곱슬거리는 가발을 쓰고 나와 코믹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첫 방송일부터 타사 프로그램에 동시에 출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더군다나 '세바퀴'에는 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노출 패션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솔직한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카테고리 없음2013. 7. 21.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