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크랩2013. 3. 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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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석원이 ‘정병장’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는 김병만 리키김 박정철 노우진 이필모 정석원 박보영 등이 채텀섬의 혈거인으로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보우드릴로 불 피우는 데 성공했다. 이것은 김병만과 정석원의 몫이었다. 김병만은 의욕 넘치는 정석원에게 보드드릴 사용법을 전수하며 정글 노하우를 알렸다. 이에 정석원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등 적극적으로 임했다.


특히 김병만은 ‘런닝새’ 웨카 사냥 때 정석원을 필요로 했다. 정석원의 민첩함을 믿었기 때문일 터. 결국 병만족은 두 번의 웨카 사냥에 성공했다. 김병만이 잡은 웨카를 건네자 정석원은 목과 다리를 잡고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김병만의 곁에서 새로운 오른팔 노릇을 톡톡히 해낸 것.



반면에 생선사냥에서는 다소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작살을 사용해 생선을 잡으려던 정석원은 의기양양하게 “잡았다”고 외치며 박보영과 이필모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생선이 아닌 미끼로 던져 놓은 성게인 것으로 밝혀지자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하면 정석원은 돌 밑에 숨은 웨카를 잡으려 고군분투 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정석원은 “못 잡으면 잡을 때까지. 딱 한 마리만 잡으면 된다. 저를 약 올렸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결국 정석원은 동굴 안으로 침입한 웨카 사냥에 성공, 기쁨을 만끽했다.


무엇보다 정석원은 정글 생존을 통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정석원의 다부진 체격과 끈질긴 집념이 병만족의 생존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물론 실패할 때도 있지만 포기하는 법 없이 꿋꿋하게 해내며 큰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정석원 특유의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사고방식 역시 호평을 이끌어내는 원동력 중 하나다. 완벽할 것 같지만 빈틈 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는 셈이다.


정석원은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 “최대한 성실하고 바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알린 바 있다. 지금까지 정석원은 이 약속을 잘 지키며 정글 생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병장’ 정석원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며 병만족에 보탬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화면 캡처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