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조윤희를 해고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의 첫 출근을 축하하는 나연실(조윤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연실은 이동진에게 꽃 화환을 걸어주고 노래까지 하며 그의 첫 출근을 축하해줬다. 그러나 이동진은 "당신 오늘부로 해고다"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동진은 "난 당신 같은 부류의 인간한테 넌덜머리가 난 상태다. 앞에서는 순진한 척 뒤에서는 잔머리 쓰는 사람"이라면서 "내가 양복집에서 일 하는 거 좋냐. 방금 한 행동이 진심이었냐"고 물었다.
억울해 하던 나연실은 "그거야 진심이 물론 아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고, 이동진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다. 난 그런 부류의 인간을 혐오한다"고 독설했다.
이동진은 배삼도(차인표 분)의 만류에도 "가게 운영의 원칙이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인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나연실은 "오늘까지 일한 임금은 받았으니까 오늘은 일을 해야겠다. 일 안 하고 남의 돈을 공짜로 받을 순 없다"며 자리를 지켰다.
배삼도는 나연실이 가게에 필요하다고 설득했지만 이동진은 "한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싫다"고 반감을 드러냈다.
양복점 일이 처음인 이동진은 간단한 기록 업무조차 해내지 못해 나연실의 도움을 받았으나 "저 여자 집에 가라고 해라"며 끝까지 자존심을 세웠다.
카테고리 없음2016. 10. 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