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크랩2013. 5. 6. 21:46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6억을 기부한 스님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부산 영일암 주지 현응스님이 평생 모은 돈 6억원을 이 학교에 기부한 사실을 6일 밝혔다.

 

현응 스님은 75세의 원로스님으로 평소 휴대전화, 신용카드, 자동차, 인터넷 등 현대인의 필수품을 사용하지 않는 ‘4無’ 생활을 몸소 실천하며 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30년 된 승복을 아직도 기워 입고 살고 있어 '누더기 스님'이라는 애칭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응 스님은 기부금 약정서를 작성한 후에 대학을 찾아가 기부하는 일반적인 관례와 달리 송금부터 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응 스님은 "지난달 KCC 정상영 회장이 모교 동국대에 100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전 재산을 기부금으로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응 스님은 5년 여 전에도 동국대에 약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누리꾼들은 “6억 기부한 누더기 스님, 무소유 정신을 실천한 스님 정말 존경스럽다”, “6억 기부한 누더기 스님, 기부에 인색한 내가 부끄럽다”, “6억 기부한 누더기 스님, 좋은일에 쓰여졌음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