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요리책까지 낸 적 있는 이승철이 출연해 냉장고 공개와 함께 특별한 요리를 주문해 셰프들의 진땀을 자아냈다.
이날 이승철은 과거 요리책을 발간한 적이 있다는 고백으로 셰프들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승철은 연예계 공인 미식가이며, 수준급 요리실력을 과시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미슐랭 레스토랑을 섭렵할 정도로 고급 입맛을 자랑해 냉장고 기대에 앞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승철이 요청한 '급살 빼는 연예인을 위한 다이어트요리'를 위해 오세득과 샘킴이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오세득은 곤약을 적극 활용한 '밖으로 나가버린 곤약'을, 샘킴은 저칼로리인 대구와 게 살을 이용한 '토마토를 쓴다고 놀리지 말아요'를 선보였다.
우선 오세득의 요리를 시식한 이승펄은 한동안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눈에 눈물까지 고여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맛이 밸런스가 정말 어마어마 하다. 감탄이 나와서 바로 입을 열 수가 없었다”고 고백하며 만점에 가까운 97점을 주었다.
이어 샘킴의 요리 맛보기에 앞서 “샘킴 어떡하냐?”는 도발로 샘킴을 긴장케 했다. 다음으로 샘킴의 요리는 맛본 이승철은 "다이어트 재료라는 한계가 있었을 텐데 이를 극복한 훌륭한 요리였다. 정말 맛있었다"라고 극찬했으나, 93점을 주어, 오세득에 1승을 더해주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이승철의 눈물샘을 자극한 오세득의 ‘밖으로 나가버리 곤약’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1. 불고기용 소고기를 칼로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 뒤, 후추와 소금으로 밑간을 하고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기름을 두른 압력솥에 손질한 채소와 고기를 넣고 볶다가 카레 가루를 넣는다.
3. 볶던 재료에 졸인 레드와인과 돈가스 소스, 배즙을 넣는다.
4. 적당한 크기로 썬 배와 버터, 트러플 꿀을 넣는다.
5.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아스파라거스를 데친다.
6. 기름을 두룬 팬으로 표고버섯, 얇게 썬 애호박, 후추를 넣고 볶는다.
7. 6에 물기를 뺀 실곤약과 간장을 넣고 볶는다.
카테고리 없음2015. 12. 7.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