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가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8인의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연출 송현욱)가 14일 종영한다.
먼저 극 중 내성적인 보스인 은환기 역의 배우 연우진은 "시간이 정말 눈 깜짝할 새 지나갔다. 은환기라는 캐릭터로 살아온 4개월간 주위 사람들을 은환기의 방식으로, 스타일로 사랑한 것 같다"며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밝고 씩씩한 여주인공 채로운을 연기한 박혜수는 "마지막인 게 실감 안 난다. 채로운으로 지내면서 행복했고,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 감독님께 모두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혜수는 "은환기가 연우진이어서 채로운 역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행복할 수 있었다"며 연우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다음으로 강우일 역의 윤박은 "계속 촬영할 것 같은 느낌인데 마지막이라니 아쉽다"며 "어떻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또 강우일 바라기 은이수 역의 공승연은 "마지막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오늘 '내성적인 보스' 최종회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마지막까지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극 중 은환기의 회사 속 워킹맘 당유희 역의 예지원은 "정말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멋진 후배들과 함께 연기한게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김교리 역의 전효성은 "내성적인 성격의 김교리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도 많이 하고, 다른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엄선봉 역을 열연한 허정민은 "'내성적인 보스' 팀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회사를 그만두는 기분이랄까.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세종 역의 한재석은 "추억이 많이 쌓여서 헤어지는게 아쉽다.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돼서 시청자 여러분들게 보답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내성적인 보스' 16회는 오늘(14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환기(연우진)와 채로운(박혜수)가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