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6. 8. 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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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가 비를 맞아가면서 지진희를 끝까지 도왔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강민주(김희애 분)가 포도축제 행사장에 남아 고상식(지진희 분)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폭우 때문에 망친 포도축제를 걱정해 마지막까지 행사장에 남았다. 우산을 쓰고 고상식 곁으로 다가간 강민주는 “이제 다 끝난 것이냐”며 정리를 도우려 했다. 고상식은 “왜 여기에 남아있냐”며 오히려 강민주를 걱정했다. 

비를 피한 두 사람은 포도를 나눠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새로 뽑은 강민주의 차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평소와 같이 않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고상식은 “그러게 왜 행사장에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냐”라고 물었고, 강민주는 “옆집 사는 사람이 고생하는데 그냥 갈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상식은 강민주에 대한 호감이 싹트고 있는 상황에 그의 입에서 나온 ‘옆집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