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흑역사 포착..랩하는 아이돌 멤버

배우 김강우의 흑역사(없었던 일로 해버리고 싶은 과거)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김강우가 출연한 가운데 그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강우의 처제이자 ‘힐링캠프’ MC인 한혜진은 “우리 형부는 아이돌 가수 출신”이라면서 “H.O.T.와 젝스키스, god, 신화 사이에서 겁 없이 활동했던 가디언의 멤버였다”고 밝혔다.
 
곧이어 어색한 춤사위와 함께 랩을 쏟아내는 김강우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고, 김강우는 어색함을 감추려 다른 곳을 응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갑작스런 영상 공개에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던 김강우는 “어쩌다가 아이돌을 하게 됐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사실 연기할 생각은 0.01%도 없었다. 영화 자체가 좋았다. 속성으로 연기를 배워서 1997년도에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입학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입학 후 내가 원했던 건 연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덜컥 휴학계를 냈고, 방황을 했다. 심심함을 느끼던 찰나 친구가 가수 오디션을 보러가는 길에 동행했다가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음반을 내지 못했고 얼른 학교로 돌아왔다”고 솔직하게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강우의 흑역사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굴은 그대로던데”, “김강우 흑역사 대박”, “김강우 흑역사 빵터졌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