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7. 12. 4. 18:04

토니 안은 고준희와, 김건모는 마야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토니 안과 김건모가 지인의 도움(?)을 받았다. 토니 안은 배우 고준희와, 김건모는 가수 마야와 이야기를 나눴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 안과 김건모가 지인들에게 도움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수 붐은 토니 안과 고준희의 만남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붐은 토니 안을 태운 채 고준희의 드라마 촬영장에 편의점으로 꾸민 푸드 트럭을 끌고 갔다. 이어 고준희가 푸드 트럭 앞에 나타났고, 끝내 토니 안과 만남이 성사됐다.


고준희를 실물로 본 토니안은 “실물이 훨씬 예쁘시다”고 미모를 극찬했다. 하지만 토니안은 이내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공기가 좋다”고 어색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토니 안은 “방송 보고 어떻게 생각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고준희는 “방송은 그때 못 봤다. 주말에 문자가 계속 오더라”고 말했다. 

고준희는 이어 “저는 제가 아무것도 안 했을 때 실시간 검색어에 뜨면 떨린다. 그래서 봤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토니 안은 “괜찮았냐. 어머님도 보셨냐”라며 눈치를 살폈고, 고준희는 “얘기는 하시더라. 실제로 본 적 있냐고 물었다”고 답했다. 이에 붐은 “토니 안이 괜찮다는 이야기는 안 하셨냐”라고 물었고, 고준희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 음식을 코스(?)로 먹었다. 토니안은 고준희를 위해 대신 라면을 비벼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준희와 함께 드라마 촬영 중인 동료 배우 진구까지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자처했다. 진구는 토니안에게 고준희를 이상형 1위로 꼽은 이유를 묻더니 “고준희가 세련된 이미지에 반해 실제로는 굉장히 인간적인 사람이다. 인간적으로 대하면 충분히 승산 있을 것이다”라며 토니안을 격려했다. 

고준희는 “H.O.T. 활동 시절, 토니안을 좋아했다. 토니안의 공책을 사기도 했다”고 말해 토니안을 기분좋게 했다. 이후 토니안은 용기를 내 고준희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주에 이어 김흥국, 태진아, 이무송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이날 태진아는 김건모의 결혼 상대로 신효범과 마야를 언급했다. 태진아는 마야가 전화를 받지 않자 신효범에게 연락했다. 신효범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마야에게 연락이 왔고, 태진아는 급히 전화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태진아는 마야에게 “건모가 장가를 가고 싶다고 하더라. 내가 무조건 너하고 결혼하라고 했다”라며 부추겼고, 마야는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김건모와 마야는 통화를 하게 됐다. 마야는 “우리 대장이 (태진아가) 나이가 들면서 자꾸 박애 정신이 생기나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마야는 “항상 오빠를 응원한다”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Posted by zero1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