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길’ 김하늘이 자책했다.
2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가는길’(이숙연 극본, 김철규 연출) 4회에서는 최수아(김하늘)가 애니(박서연)의 죽음에 대해 자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항가는길’에서 최수아는 서도우(이상윤)와 전화 통화하던 중 자신이 애니의 마지막을 봤음을 떠올렸다. 충격받은 최수아는 서도우와 전화를 서둘러 끊었다. 더 이상 서도우의 전화를 받지도 않았다
괴로워하던 최수아는 송미진(최여진)에게 털어놨다. 최수아는 “내가 뭔가 잘못한 것 같다. 그 때 내가 말리지 않아서 줄줄이 잘못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뭔가 그 아이한테 굉장히 미안하다”고 자책했다.
이후 최수아는 “그 때 내가 그 아이의 팔을 잡았다면, 박효은(김환희)은 말레이시아에 있을 거고, 황당하게 구는 남편에게 당당히 말했을 거고, 그 사람도 만나지 못했을 거고”라며 괴로워했다.
한편 ‘공항가는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