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이 트위터에 열광하고 있다. 차기 대선 후보군은 물론 대다수의 정치인들이 경쟁적으로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면서 '트위터 정치'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유권자들과 끊임 없는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정치인들에게는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140자 이내의 단문을 올리거나 열람할 수 있는 트위터가 최적의 의사소통 도구다.
대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가 신문과 TV에서 인터넷을 거쳐 2012년에는 스마트폰과 트위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정치인들의 트위터 붐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트위터 세상의 1등 정치인은 단연 유시민이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 후보감인 유시민 전 경기지사는 257개의 글을 올렸고, 19일 현재 10만4559명의 팔로어(구독자)를 확보, 웬만한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 전 지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전 석패. 열받은 아들 녀석 눈물 글썽. '바둑도 아닌데 웬 시간끌기, 이란 매너 꽝이야' 소리치고 '심판 생선눈탱이!'라고 절규. 주변분들 박장대소. 약간 창피했음 ㅠㅠ"이라는 글을 올리며 소탈한 일상을 담아냈다.
그는 또 "트위터! 놀랍군요.아까 기자간담회 가는데 길에서 만난 회사원이 '간담회 가시는 거죠? 트위터에서 봤어요'해서 깜짝"이라는 사용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7만9009명의 팔로어를 확보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4만3666명의 팔로어가 있는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도 트위터에서 인기다.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도 2만명 수준의 팔로어를 자랑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터는 막걸리다'라는 책을 내기도 한 정 전 장관은 "트위터는 대화와 소통에 갈증을 느낄 때마다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주는 마법의 램프"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늦게 시작한 트위터에 푹 빠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 6월 말 트위터를 개설, 51개의 글을 올렸다. 팔로어수는 4만2606명이다.
박 전 대표는 트위터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터를 시작한 후 시간을 내서 남겨주신 글들을 읽다보면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직접 트위터를 관리하는 그는 18일에는 자신의 추석 동영상 메시지를 유투브에 올린 후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재게시)하는 등 능수능란한 실력을 선보였다.
여권 실세 이재오 특임장관은 인터넷을 통해 트위터를 하는 초보 사용자다. 그는 주로 일상에서 느끼는 단상을 트위터에 적어 넣는다.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던 시기에는 아들에게 "요즘 참으로 미안하구나. 아버지 청문회 때문에 네 개인 생활이 여러모로 간섭당하는구나"라는 편지를 남겼고, 최근에는140자 안에 최대한 많은 글을 넣기 위해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글을 쓰다 팔로어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트위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그의 팔로어는 7570명이다.
여권 대선 주자 후보군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도 자신의 정치 일정과 근황을 트위터로 전하고 있다. 김 지사의 팔로어는 1만1090명, 정 전 대표의 팔로어는 3459명이다.
'트위터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는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당 회의에서 "트위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의원들은 얼마든지 즉시 교육을 해드릴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트위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원 사무총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정치 활동을 트위터로 생중계한다. 최근에는 기자들이 수첩을 들고 모여 취재원의 발언을 확인하는 장면을 역 취재, 사진과 함께 "신문기자들 기사 담합 현장 촬영 성공!"이라는 농담 섞인 글을 올려 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원 사무총장이 지금까지 트위터에 올린 글은 1812개. 팔로어는 1만2306명이다.
늘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유권자들과 끊임 없는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정치인들에게는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140자 이내의 단문을 올리거나 열람할 수 있는 트위터가 최적의 의사소통 도구다.
대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매체가 신문과 TV에서 인터넷을 거쳐 2012년에는 스마트폰과 트위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정치인들의 트위터 붐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트위터 세상의 1등 정치인은 단연 유시민이다. 야권의 유력한 대선 주자 후보감인 유시민 전 경기지사는 257개의 글을 올렸고, 19일 현재 10만4559명의 팔로어(구독자)를 확보, 웬만한 연예인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 전 지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전 석패. 열받은 아들 녀석 눈물 글썽. '바둑도 아닌데 웬 시간끌기, 이란 매너 꽝이야' 소리치고 '심판 생선눈탱이!'라고 절규. 주변분들 박장대소. 약간 창피했음 ㅠㅠ"이라는 글을 올리며 소탈한 일상을 담아냈다.
그는 또 "트위터! 놀랍군요.아까 기자간담회 가는데 길에서 만난 회사원이 '간담회 가시는 거죠? 트위터에서 봤어요'해서 깜짝"이라는 사용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7만9009명의 팔로어를 확보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4만3666명의 팔로어가 있는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도 트위터에서 인기다.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도 2만명 수준의 팔로어를 자랑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위터는 막걸리다'라는 책을 내기도 한 정 전 장관은 "트위터는 대화와 소통에 갈증을 느낄 때마다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주는 마법의 램프"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대선 주자 지지율 1위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늦게 시작한 트위터에 푹 빠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 6월 말 트위터를 개설, 51개의 글을 올렸다. 팔로어수는 4만2606명이다.
박 전 대표는 트위터를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트위터를 시작한 후 시간을 내서 남겨주신 글들을 읽다보면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직접 트위터를 관리하는 그는 18일에는 자신의 추석 동영상 메시지를 유투브에 올린 후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재게시)하는 등 능수능란한 실력을 선보였다.
여권 실세 이재오 특임장관은 인터넷을 통해 트위터를 하는 초보 사용자다. 그는 주로 일상에서 느끼는 단상을 트위터에 적어 넣는다.
국회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던 시기에는 아들에게 "요즘 참으로 미안하구나. 아버지 청문회 때문에 네 개인 생활이 여러모로 간섭당하는구나"라는 편지를 남겼고, 최근에는140자 안에 최대한 많은 글을 넣기 위해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글을 쓰다 팔로어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트위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그의 팔로어는 7570명이다.
여권 대선 주자 후보군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몽준 전 대표도 자신의 정치 일정과 근황을 트위터로 전하고 있다. 김 지사의 팔로어는 1만1090명, 정 전 대표의 팔로어는 3459명이다.
'트위터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는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당 회의에서 "트위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의원들은 얼마든지 즉시 교육을 해드릴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트위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원 사무총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신의 소소한 일상과 정치 활동을 트위터로 생중계한다. 최근에는 기자들이 수첩을 들고 모여 취재원의 발언을 확인하는 장면을 역 취재, 사진과 함께 "신문기자들 기사 담합 현장 촬영 성공!"이라는 농담 섞인 글을 올려 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원 사무총장이 지금까지 트위터에 올린 글은 1812개. 팔로어는 1만23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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