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초아 솔로곡 '불꽃' 단숨에 차트 정상
AOA 초아가 솔로로 가창에 참여한 리턴프로젝트 ‘불꽃’이 발매되자마자 차트 정상에 올랐다.
17일 0시 발매된 ‘불꽃’은 오전 8시 현재 엠넷닷컴과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주요 음악 사이트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리턴(re;turn)프로젝트는 과거 인기를 얻었던 곡에서 랩 부분을 선율로 새롭게 메이킹하여 교체하는 작법으로 기존곡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이끌어내는 기획 앨범 시리즈다. 그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도훈과 PJ의 공동 작품인 ‘불꽃(Feat. 개리)’이 선정됐다. 2006년 발매된 ‘불꽃’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장혜진의 보이스와 더불어 그룹 리쌍의 멤버 개리가 직접 랩 메이킹을 비롯해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곡이다.
초아의 단독 가창으로 재구성된 2015 버전 ‘불꽃’은 풍부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이 어우러지며 마치 한 편의 영화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전율과 절제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원곡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더욱 세련된 사운드로 재구성하기 위해 작곡가 PJ와 이종훈이 편곡과 프로듀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초아 역시 그룹이 아닌 단독으로는 처음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의 동생 역으로 출연한 ‘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이 주연을 맡았다. 정다빈은 여리고 사랑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본능적으로 인간을 해칠 수밖에 없기에 갈등하는 뱀파이어 역할을 소화해 내며 성숙한 내면 연기로 영상의 몰입도를 높였다. 감성을 자극하는 절절한 보컬과 더불어,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듯한 초아의 신비로우면서도 서늘한 눈빛과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