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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힐링캠프'서 폭풍오열

zero10004 2013. 2. 3. 17:45









“신에게 조차도 버림받은 느낌이었다.”
방송인 홍석천이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커밍아웃 이후 달라진 삶과 동성애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털어놔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석천은 이날 “신에게조차도 버림받은 느낌이었다”면서 커밍아웃 이후 달라진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은 특히 대한민국 지상파 방송에서 커밍아웃을 한 연예인을 단독으로 초청해 다룬 첫 토크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홍석천은 이경규, 김제동 등 MC들은 ‘커밍아웃을 왜 했나’,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 등 날선 질문에 담담하게 답하는 등 한국 사회의 동성애의 현실과 자신이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 등을 가감없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홍석천의 솔직한 토크에 스태프도 놀랐다. 정말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는 통에 많은 이들이 울었다”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사회적인 시선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석천은 최근 tvN ‘코미디 빅리그’에 리마리오와 호흡을 이룬 ‘레드버터’팀으로 공개 코미디에도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