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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테니스 조코비치, 5시간 혈투 끝에 승리

zero10004 2013. 1.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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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가 힘겹게 8강에 진출했습니다.

랭킹 17위인 스위스의 바브링카를 맞아 무려 5시간 2분의 혈투 끝에 3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1세트를 6대 1로 내주고 2세트에서도 5대 2로 끌려 간 조코비치는 이후 내리 5게임을 따내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3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역전승을 거두는 듯 했지만 4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줘 풀세트 접전을 펼쳤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만 1시간44분을 싸운 끝에 현지 시간으로 새벽 2시가 다 돼서야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호주오픈 최장시간 경기는 지난해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이 기록한 5시간 53분입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랭킹 6위 토마시 베르디흐와 맞붙습니다.

스페인의 다비드 페레르가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해 역시 스페인의 니콜라스 알마그로와 맞붙게 됐습니다.

여자단식에서는 마리야 샤라포바가 키르스턴 플립컨스를 2대 0으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우린라의 김영석과 강구건은 나란히 2회전에 올랐습니다.

김영석은 러시아의 안톤 데시아트니크를 2대 0으로 눌렀고, 강구건도 스웨덴의 엘리아스 이메르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는 한국 선수 4명이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