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오승은 "이혼 후 첫 출연, 멋진 엄마이고 싶었다"…허영란, 눈물 쏟으며 동영상 루머 최초 해명

‘택시’ 오승은과 허영란이 온갖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23일 방송된 tvN ‘택시’는 ‘밀레니엄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승은과 허영란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오만석은 오승은과 허영란에게 “방부제를 먹었는지 얼굴이 그대로다. 워낙 동안이었지만, 두 분 다 어떻게 유지를 했느냐”며 감탄했다. 

이어 허영란과 오승은은 택시에 탑승해 본격적인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영자는 허영란과 관련, 동영상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허영란은 “그 일이 있고 나서, 주변에서 뒷담화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나만 아니면 됐지’라고 혼자만 생각하고 있다가, 결혼 기사가 나고 댓글을 봤는데 정말 큰 악플이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허영란은 “그 동영상이 실제로 있는 거면 여기서 이렇게 얘기 못 한다. 매니저가 전화로 동영상에 대해 말하더라. 매니저도 진짜가 아니냐고 묻더라. 그래서 그 영상을 봤는데 ‘어떻게 이런 걸 내가 찍었다고 생각할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의 신랑도 그 동영상을 봤다. 남편은 제 몸매가 더 예쁘다고 하더라”며 웃어보였다.

또 오승은은 고향으로 내려간 것에 대해 “2년 전에 서울 생활을 정리했다. 방송을 계속 하기엔 마음이 너무 약해져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숨기고 싶어서 고향에 내려가게 됐다. 2년이라는 시간은 나한테 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죄 짓는 것 마냥 숨어 지내는 게 싫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멋지게 활동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