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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이정현 "20년 만에 왔는데 상까지 감사"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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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1. 26. 23:15
이정현이 배우로서 청룡영화상의 꽃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정현은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로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정현은 이름이 호명되자마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말을 잇지 못했다. 예상하지 못한 수상에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떨떨한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그는 "정말 작은 영화였는데. 수상 생각 못했다"며 "'청룡영화상'엔 '꽃잎'으로 1996년에 오고 20년 만에 왔는데 이렇게 상까지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어 영화 감독과 스태프,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좋은 영화 소개해준 박찬욱 감독도 고맙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이것을 기회로 다양성 영화들이 좀 더 많이 사랑 받아서 한국 영화도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