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사업실패 알고보니 직원 빚 갚아준 것
이의정 사업실패 경험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방송인 이의정은 3월2일 방송된 MBC '세바퀴'에서 "도장 때문에 사업실패, 총 16억원을 날렸다"고 운을 뗐다.
이의정 사업실패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이의정 진짜 의리있다”, “이건 실패라기보다는 임직원 잘못 아닌가요”, “이의정 정말 힘들었겠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잘 지내고 있잖아요”, “이의정 사업실패라 해서 깜짝 놀랐는데 과거 일이구나.. 다행” 등 반응을 보였다
이어 “부채를 자신이 상환하다니 이거 엄청난거 아닌가요?”, “그 사람들은 평생 이의정에게 고마워해야 할 듯”, “이의정 방송 자주 나와주세요! 자주 보고 싶어요”, “귀여운 외모는 여전하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 반응이 이어졌다.
이의정은 "27세 때 아는 언니가 핸드메이드 샵을 운영했다. 3,000만원 들여 그 언니의 샵을 매입했다. 전국에 30개 이상 프랜차이즈 매장이 있는 큰 사업이었다. 어느날 내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는데 그때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임직원들에게 도장을 맡기고 일을 위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의정은 "나 몰래 임직원들이 사업을 확장하려는 명목으로 3금융 4금융권에서 대출을 끌어다 썼다. 공금 횡령을 해 유흥비로 막 썼다. 본사가 망가지니 프랜차이즈 가게도 하나둘씩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의정은 "임직원들을 믿고 도장을 건네준 게 잘못이었다. 두 명이 공금횡령죄로 감옥에 갇힐 위험에 처했지만 회사에서 퇴사시키는 걸로 마무리했고 부채는 내가 떠맡아 상환했다. 난 친구 집을 떠돌며 생활했다. 5년간 피땀 흘려 겨우 빚을 갚았다"고 밝혔다.(사진=MBC '세바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