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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연 딸, 7개월만에 태어난 가슴 아픈 사연…안타까워 '눈물'

zero10004 2013. 1. 28. 16:45









배우 오미연이 과거 겪었던 대형 교통사고를 회상하며 가족애를 보였다.

오미연은 최근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녹화 중 "1987년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임신 4개월째였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삼중 추돌 대형 교통사고 당했다"며 "갈비뼈 3개가 부러지고 코뼈 골절에 두피 파열 등 당시 아무도 못 알아볼 정도로 심각했다. 의사가 아이를 포기하고 다리 수술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내가 거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얼굴을 600바늘 이상 꿰맸고 6차례 성형수술을 하는 상황에서도 임신 중절을 하지 않고 깁스를 한 채 6개월을 버텼다. 그 사이 결국 31주 만에 아이가 태어났다"며 "1.2kg으로 태어난 셋째 딸은 인큐베이터 안에 들어갔고 아기 머리가 점점 커져 뇌수종 판정을 받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촬영 내내 오미연은 딸 이야기를 하며 변함없는 애정과 진심을 보여 출연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오미연 딸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미연씨 힘내세요" "화이팅! 응원할게요"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이 있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미연의 못다 한 가족 사랑 이야기는 3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