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뜬금없는 임수향 샤워신
‘아이리스2’에 뜬금없이 등장한 임수향의 샤워신에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 12회에서는 레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망쳤던 연화(임수향 분)이 가까스로 중원(이범수 분)과 재회가 그려졌다.
중원은 돌아온 연화에게 안부를 물었지만 연화는 “일단 나 좀 씻을게. 씻고 나와 단 둘이 얘기 좀 하자”고 날선 목소리를 내놓았다.
그리고 곧바로 배경음악과 함께 임수향의 샤워신이 공개됐다. 꽤 오랜시간 동안 방송을 통해 노출된 임수향의 샤워신에 시청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극 전개와는 전혀 상관 없는 샤워신을 왜 보여줬는지 모르겠다는 것.
임수향은 방송 내내 고문신을 비롯해 적을 유혹하는 장면, 목욕신 등 자극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의 샤워신은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정적일 뿐만 아니라 극 몰입을 완벽히 방해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방송 관련 게시판을 통해 “줄거리와 전혀 상관없이 갑자기 샤워신은 왜 나온건지. 애랑 보다가 채널 돌렸다” “왜 그리 길게 거품칠까지 하는 걸 보여주는지 이해한 됨. 볼거리 많다고 하던데 이런 것도 있는 줄 몰랐네” “차라리 장혁 눈빛연기나 한 번 더 보여주지” “극의 흐름만 방해된다” “방송 분량이 모자랐나” 등 혹평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NSS로 돌아온 유건(장혁 분)은 수연(이다해 분)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