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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송지아 향한 윤후 짝사랑, 왜이리 귀엽나요

zero10004 2013. 2. 3. 21:31









'아빠 어디가' 윤후 군이 송지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 군은 2월3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빠와 함께 텐트를 주제로 한 겨울 캠핑을 떠났다. 세 번째 여정지는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춘천호 원평리였다.

세 번째 여정을 앞두고 윤후 군은 송종국 딸 송지아 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후 군은 송지아에게 텐트가 있냐고 묻는 등 자신의 준비물을 챙기는 것보다 송지아에 대한 걱정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윤민수와 송종국, 이종혁 등 '아빠 어디가' 출연진과 제작진은 오프닝 촬영을 위해 눈이 수북히 쌓인 설원 한 자리에 모였다. 윤후 군은 송종국의 차에서 내려 오프닝 장소로 걸어오는 지아를 발견한 뒤 "달려봐 지아야. 나 잡아봐라"고 외친 뒤 빠른 걸음으로 윤민수에게 다가가 "지아 데리고 왔어"라고 말했다.

다섯 아빠와 아이들은 춘천호 위에 미리 준비해온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윤민수는 텐트를 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아들 윤후 군을 급히 찾았다. 하지만 윤후 군은 아빠가 자신을 찾는다는 제작진의 귀띔을 듣고도 일부러 모른 척 했다.

알고보니 윤후 군은 자신이 짝사랑하는 송종국의 텐트 근처에 있었다. 윤후 군은 송지아 양에게 "망치질 위험하니까 하지마"라고 당부한 뒤 송종국에게 "아버님 힘내세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후 군은 "지아야. 난로 또 구해왔어"라며 자신의 핫팩을 송지아 양에게 건넸다. 이에 송지아 양은 "나 여기 상처났어"라며 자신의 팔을 내밀었다. 윤후 군은 "상처났어? 아이구 아팠겠다. 눈 좀 뿌려야겠다. 이렇게 하면 피가 좀 나아져. 춥지?"며 송지아 양의 손에 얼음을 뿌린 뒤 따뜻한 손난로를 얹게 했다.

뿐만 아니라 윤후 군과 송지아 양은 나란히 눈밭 위에 누워 뒹굴뒹굴거리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송지아 양을 향한 윤후 군의 한결같은 애정 공세가 담긴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윤후 군 보는 맛에 일요일 저녁 본방 사수합니다" "윤후 짝사랑, 왜 이렇게 귀엽나요?" "윤후같은 아들 한 명 낳고 싶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사진=MBC '일밤-아빠 어디가' 캡처)